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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의 고객정보를 훔쳐 판매한 외주사대표

대주주 산타 2023. 9. 1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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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코스피에 상장된 대기업으로 국내를 비롯해 대만, 홍콩, 중국 등에서 증권, 은행, 벤쳐캐피탈 등의 금융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금융업계에서 프로그래밍은 빠질 수 없는 기술입니다.

 

이에 유안타증권 역시 외주를 통해 프로그래밍을 사용하고 있는데, 여기서 프로그램 회사를 운영하는 외주사 대표인 A와 공범 B는 나쁜 마음을 먹고 유안타증권의 고객정보를 훔쳤습니다.

 

이들은 개인정보를 판매하기로 공모한 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유안타증권의 관리자 페이지와 데이터베이스에서 총 83만건의 정보주체수를 취득해 성명불상자(과 이름을 잘 알 수 없는 사람)에게 제공하였습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 7월2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자사 상시 투자대회 서비스 플랫폼 '티레이더 배틀'을 유지·관리하는 외주직원이 고객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했다고 합니다.

 

 

사실 이들의 범죄행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대표 A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4월 10일까지 대출 중개 사이트 등 총 8개 인터넷 사이트에 침입해 총 35만건의 개인정보를 취득해 공범 B에게 제공했습니다.

 

이들이 취득한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판매하여 얼마나 큰 수익을 챙겼는지 알 수는 없으나, 이들이 훔친 개인정보는 해당 플랫폼에 가입한 고객의 계좌주명, 계좌번호, 휴대전화 번호,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아이디(ID), 거래 내역 등 6개 항목이라고 합니다.

 

 

 

어쩐지 요즘 계속 스팸메일이 날라온다고 했더니, 이런 놈들 때문이었군요.

 

나중에는 보이스피싱 전화가 하루에 10건을 찍는 날이 오는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어휴............

 

한편, 외주사 대표인 A는 오늘(19일) 오전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 첫 공판이 열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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