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춤추는 위메이드 3형제

 

최근 3거래일동안 위메이드, 위메이드플레이, 위메이드 맥스 3형제의 주가가 강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위메이드 3형제의 주가의 변동폭이 높은 이유는 엑토즈소프트와 중국에 대한 이슈 때문입니다.

 

 

앞서 위메이드는 액토즈소프트와 미르의전설2·3 라이선스 분쟁 벌여왔습니다.

 

위메이드는 액토즈소프트 측에 중국 라이센스 사업 독점권을 주는 대신 계약 기간 5년 간 총 5000억원의 계약금을 받기로 했습니다.

 

즉, 액토즈소프트는 매년 1000억원을 지불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양사는 20년 넘게 미르2·3 IP를 두고 법적 분쟁을 벌여왔고, 이에 실제 계약금 납입이 시간이 소요되거나 액토즈소프트가 계약을 이행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면서 계약금을 먹튀당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액토즈소프트와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독점 계약금을 5년간 받을 수 있게 됐고, 미르 IP(지식재산권) 게임의 원활한 중국 진출이 가능해졌습니다.

 

계약금은 이르면 3분기 말, 늦어도 4분기부터 라이선스 매출로 인식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업계에서는 위메이드가 올 4분기부터 신규 매출을 반영해 2027년까지 매년 4분기 액토즈소프트로부터 1000억원씩 라이선스 매출을 지급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계약기간이 5년이라서 단기적인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이번 라이센스 독점권 계약으로 미르4, 미르M 등도 중국에 진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주가는 더욱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중국의 외자판호 발급이 증가하고 있고, 소송 이슈가 해결되면서 중국 기업들과 협업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방한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중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는 소식에 위메이드의 주가는 더욱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