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분석·리포트

도둑질 때문에 매장을 폐점하는 미국의 대형마트들

대주주 산타 2023. 9. 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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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 코퍼레이션은 미국의 대표적인 할인점입니다. 

 

서민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대형마트라서, 월마트와 경쟁관계에 있으며 이를 대변하듯 미국 전역에 퍼져 있는 대형 유통기업입니다.

 

특히 미국인들에게 타깃은 고급스럽고 깔끔한 분위기에서 쇼핑을 할 수 있기에 매력적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타깃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타깃의 1주당 주가는 160달러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타깃의 1주당 주가는 109달러입니다.

 

5개월 동안 약 50달러가 빠진 것입니다.

 

경기 부진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함에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정작 주가가 빠지는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타깃 코퍼레이션은 미국의 대표적인 할인점입니다. 

 

서민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대형마트라서, 월마트와 경쟁관계에 있으며 이를 대변하듯 미국 전역에 퍼져 있는 대형 유통기업입니다.

 

특히 미국인들에게 타깃은 고급스럽고 깔끔한 분위기에서 쇼핑을 할 수 있기에 매력적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바로 '절도'입니다.

 

일반적으로 초등학생이 문구사에서 물건을 훔치는 게 아닌, 그야말로 약탈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절도를 막기 위해 경비와 보안을 강화시켜봤지만 총기가 합법인 미국에서 사실상 큰 의미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타깃은 절도에 따른 비용 증가와 재고와 실적이 크게 줄어들면서 캘리포니아·뉴욕 등 주요 지역에서 매장 일부를 폐점한다고 밝혔습니다.

 

타깃 측은 “절도와 조직화된 소매 범죄가 우리 팀과 손님의 안전을 위협하고 지속 불가능한 사업 성과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매장을 계속 운영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우리 매장이 지역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업 및 쇼핑 환경이 모두에게 안전한 경우에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고 덧붙였습니다.

 

즉, 절도로 인해 매장을 폐점하고 해당 지역이 안전해진다면 다시 사업을 재개하겠다는 것입니다.

 

 

사실 약탈에 가까운 절도 범죄는 타깃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대형 백화점 대장주인 메이시스(M)와 노드스트롬(JWN) 뿐 아니라 ‘미국판 다이소’ 격인 파이브 빌로우(FIVE)와 달러 트리(DLTR), 달러 제네럴(DG) 경영진 역시 최근 도난 범죄 때문에 경영이 힘들다는 언급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밖에도 스포츠 용품 판매점인 딕스 스포팅 굿즈(DKS)와 풋 로커(FL) 경영진 도난에 따른 비용 상승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메이시스의 경우 캘리포니아와 콜로라도, 하와이, 메릴랜드 소재 매장을 닫았으며, 월마트 역시 극심한 절도 등을 이유로 시카고 매장 4곳을 폐점했습니다.

 

이처럼 미국 전역에서 절도 범죄가 끊이지 않으면서, 유통업체들은 손실을 감수하면서 특정 지역에서 이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흐르자, 투자자들은 남은 자금이라도 지키기 위해 매도 행렬에 동참하면서 대형유통업체의 주가는 빠르게 깎여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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