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상화폐

바이낸스 퇴출과 비트코인 현물 ETF에 상승하는 코인베이스

대주주 산타 2023. 11. 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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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지난 한 달 동안 계속해서 우상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테라·루나 사태로 가상화폐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한 뒤 약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달성한 것입니다.

 

이렇게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급등하는 이유는 바이낸스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이슈 때문으로 보입니다.

앞서 바이낸스의 대표였던 자오창펑은 자금 세탁 등 혐의를 인정하고 약 43달러(약 5조5000억원) 규모 벌금을 지불하기로 하며, 이에 대한 책임으로 CEO직에서 사임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바이낸스는 미 당국과의 합의로 미국 시장에서 퇴출되었고, 코인베이스가 바이낸스의 빈자리를 대신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코인베이스가 미국에서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2등이 없어지면서 다른 경쟁자들과 더욱 큰 격차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5000개로 감소하였지만, 반면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12,000개로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코인베이스가 이용자들에게 안전하다고 여겨지면서 주가는 돛 달린 배처럼 훈풍을 타고 약진하고 있습니다.

한편, 가상자산 시장의 게임체인저라고 불리는 비트코인 현물 ETF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상승 원동력 중 하나입니다.

 

현재 현물 ETF를 신청한 블랙록은 코인베이스를 커스터디(수탁) 업체로 지정했습니다.

 

게다가 현물 ETF를 신청한 19개의(블랙록 포함) 기업 13개의 기업이 코인베이스를 파트너로 택했습니다.

 

이에 SEC가 현물 ETF를 승인한다면 코인베이스에게 그야말로 큰 호재로 적용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이슈들로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우상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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