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상화폐

지옥에서 천당으로 올라온 비트코인의 나라 '엘살바도르'

대주주 산타 2023. 12. 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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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21년 엘살바도르는 나라의 국운을 걸고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정부 예산으로 매입하며, 가상화폐 채권을 발행하거나 채굴·유통 도시 건설도 추진하였습니다.

 

당시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할 즈음에 가격은 4만4000달러 선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곳은 지옥이었습니다.

 

아주 잠시 동안 6만8000달러를 찍으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이후 비트코인은 급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1년 동안 16,400 달러 선까지 가격 후퇴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부켈레 대통령은 “엘살바도르는 오늘 비트코인 80개를 1만9000달러(약 2485만원)에 샀다. 저렴하게 팔아줘서 고맙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 “일각에서 비트코인 시세를 걱정하거나 불안해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차트를 보지 말고 인생을 즐기라고 조언하고 싶다. 비트코인 투자는 안전하다.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장을 마친 뒤 엄청나게 상승할 것이다. 인내가 관건”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켈레 대통령이 이러한 반응을 보이자, 세계 각국의 언론들은 부켈레 대통령은 정신승리의 끝판왕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았던 비트코인이 지난 1년동안 조금씩 강세를 보이더니, 한 달 전부터는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차트를 뚫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평균 매수 단가 4만479달러이며, 2744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4만1700달러 입니다.

 

즉, 엘살바도르는 오랜 존버 끝에 본전을 회복한 것입니다.

 

참고로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로 인한 순이익은 2.48%인 360만 달러(약 47억 2068만원)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익절할 기회가 왔지만 부켈레 대통령은 “아직 장기 전략에 입각한 목표 가격에 도달하지 않은 만큼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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