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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억원어치 코인이 털린 썸씽, 상폐위기까지?

대주주 산타 2024. 2. 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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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 코인이라고 불리는 "썸씽(SSX)토큰' 이 신원불명의 해커에게 털렸다고 합니다.

 

문제는 그 액수가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언론에 따르면 썸씽의 전체 시가총액 800억원 중 23%에 해당하는 180억원어치의 썸씽 토큰이 7억 3000만개 탈취당했다고 합니다.

 

이에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는 SSX 유의종목으로 지정하였습니다.

 

 

유의종목으로 지정되자, 썸씽 토큰의 가격은 큰 등락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해커에게 털린 토큰 7억 3000만개는 2025년 말까지 유통 계획이었던 미유통물량 SSX 5억400만개(약 107억원)와 유통 계획에 이미 반영돼 재단이 보유한 SSX 2억2600만개 등이었습니다.

 

그런데 시장에 유통되지도 않은 토큰이 털렸기에 자작극이 아니냐는 의혹과 내부에서 털린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썸씽은 내부자 소행은 아니며, 해킹의 수법 등이 가상자산 탈취를 전문으로 하는 해커로 파악된다고 정했습니다.

 

하지만 진짜 해커가 털었다고 하더라도, 미유통 코인이 락업이 걸려있지 않고 털렸다는 점에서 관리허술이라는 비난은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진짜 중요한 문제는 상장폐지입니다.

 

현재 썸씽은 유의종목으로 지정되어있는데, 거래소들은 썸씽에게 탈취 사건에 대한 보완책을 설명 듣고 이를 가지고 유의 종목 연장 혹은 상장폐지(거래 지원 종료), 유의 종목 해제 등을 판단할 예정입니다.

 

만약 거래소의 기준치를 채우지 못한다면 유의종목 연장 또는 상장폐지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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