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분석·리포트

신고가를 향해 질주하는 기아의 주가

대주주 산타 2024. 2. 2. 09:58
반응형

 

최근 기아의 주가흐름이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식 열풍이 불었던 2021년 고점을 찍은 기아는 다시 반등하지 못할 것 같았지만, 최근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쾌도난마하고 있습니다.

 

마치 오랫동안 억눌려있던 분노를 표출하듯이 주가가 매일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는 형제 기업인 현대차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이전의 고점을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현대차와 기아의 시가총액은 합쳐서 현재 약 90조에 달할 정도로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중입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핸들이 고장난 8톤 트럭처럼 급등하는 이유는 단연 '밸류업 프로그램' 때문일 것입니다.

 

금융당국이 한국증시의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내놨는데, 여기에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의 저평가된 가치주를 개선시키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는 가장 저평가된 테마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번 정책으로 저PBR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매수가 몰리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주주환원 정책이라고 할 수 있는 자사주 소각, 역대급 배당과 더불어 양호한 실적이 뒷받침되면서 투자자들의 주식 매수의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제가 이제 포스팅을 했다는 것은 고점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주가가 떨어지는 기업에 대한 글을 쓰면 다음날 상승하고, 올라가는 기업에 대해 포스팅하면 반대로 떨어지는 경우가 좀 많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상승세가 조금씩 꺾이고 있던데..... 뭔가 스읍 조금 느낌이 오는 것 같기도 하고요...

 

다들 잘 판단하셔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한편 기아는 전기 픽업트럭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름은 '타스만(Tasman)’입니다.

 

KG모빌리티(쌍용)의 렉스턴 스포츠와 맞짱뜰 준비를 한다고 하는데, 일단 예상도를 살펴보면 디자인이 참 잘빠진 것 같습니다.

 

물론 실질적인 디자인을 봐야 알겠지만요.

 

아무튼 정말 오랫동안 코리안 디스카운트에 묶여 있던 현대차와 기아가 장기적으로 계속 상승하길 바래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