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5G, 엣지 컴퓨팅 등 다양한 시장에서 앱에 최적화된 서버 및 스토리지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대표적인 AI(인공지능)의 수혜주입니다.
AI열풍이 증시를 휩쓸면서 이로 인해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었는데, 슈퍼마이크로의 주력 사업중 하나인 데이터센터가 주목받으면서 AI관련주가 된 것입니다.
게다가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의 파트너사로 칩을 공급하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센터 가동시 발생하는 막대한 열을 낮추는 액체 냉각 시스템(liquid-cooling option)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왜냐하면 AI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전기가 필요하며, 이와 동시에 거대한 열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데이터센터에서 액체 냉각은 차세대 AI 컴퓨팅 하드웨어에 필수적인 기술이라고도 불립니다.
그야말로 우주의 기운이 슈퍼마이크로를 향해 모든 에너지를 몰아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미래에 대한 기대감에 부각되자,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의 주가는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AI의 가장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는 지난 1년동안 240% 가까이 상승하며,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CEO인 황 사장의 주가 드리프트 능력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대단한 엔비디아라도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주가 상승률에 비하면 애교 수준입니다.
슈퍼마이크로는 지난 1년 동안 900%넘게 주가가 급등했었습니다.
이마저도 부족했던 것인지.... 증시에선 슈퍼마이크로의 잠재력에 비해 기업가치가 충분히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 중 한명은 목표주가가 1040달러라고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주가를 보시면 갑자기 폭락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전날 최고가 1070달러를 찍고, 종가로 100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새벽 목표주가를 터치하고, 오늘 새벽 주가가 20%가량 하락하면서 80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기업의 성장성에 비해 너무 빠르게 주가가 올랐다며, 당분간은 보수적인 포지션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월가에서는 슈퍼마이크로에 대한 신중론이 부각되면서 주가 하락세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슈퍼마이크로의 목표가를 617달러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 대비 약 20%정도 낮은 수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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