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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열풍에 주가가 30% 상승한 델(DELL)

대주주 산타 2024. 3. 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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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업계의 큰형님이라고 할 수 있는 델이 뛰어난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2024년 델의 지난 4분기(11월~1월) 실적은 매출은 223억 달러(29조8천39억원), 순이익은 주당 2.20달러(2천940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인 매출 221억달러, 주당순이익 1.73달러 모두를 상회한 것입니다.

 

별 기대가 없었던 델이 갑작스럽게 호실적을 기록하자, 주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목요일부터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일단 델의 실적이 크게 증가할 수 있었던 이유는 AI(인공지능)때문입니다.

 

델은 PC를 제조하는 사업이기에 AI와 큰 관련은 없어보이지만, 사실 델은 서버 분야에서 가장 큰 사업가입니다.

 

실제로 델은 1980~1990년대 서버 부문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며 아직까지 전 세계 서버시장의 19%를 차지할만큼 오랫동안 시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AI열풍이 불면서 AI핵심 인프라인 서버 수요가 증가하면서 델이 고스란히 수혜를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 AI 경쟁이 나날이 심화되면서 하반기의 서버 매출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가 2025년부터 윈도우10 지원을 종료하면서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윈도우10 지원이 종료되면, 기업들은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PC를 새롭게 구매해야할 것입니다.

 

델이 PC업계에서 레노버, HP에 이어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PC의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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