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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치료제의 다음 타자는 '젊어지는 약'?, 시장의 주목을 받는 턴 바이오

대주주 산타 2024. 3. 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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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약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는 '비만치료제'일 것입니다.

 

지금 비만치료제 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은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 입니다.

 

노보노디스크 같은 경우는 LVMH와 ASML을 제치고 유럽 시총 1위를 차지했고, 일라이릴리는 테슬라의 시가총액을 추월해버렸습니다.

 

이렇게 비만치료제 하나만으로 주가가 엄청난 폭등을 보이자, 많은 기업들이 비만치료제에 관심을 가지는 상황입니다.

이에 현재 비만치료제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비만치료제가 만큼이나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턴 바이오' 입니다.

 

이 기업은 현재는 치료할 수 없는 노화 관련 질환에 대한 mRNA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장기 조직 또는 세포들이 늙지 않고 젊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약을 만들고 있는 것이죠.

 

턴 바이오는 현재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하여 사람의 피부를 4~5년전 상태로 되돌려주는 신약을 개발 중인데, 동물실험을 통해 안정성과 효능 평가를 끝냈고 올해 FDA에 임상시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독점적인 mRNA 플랫폼 기술인 ERA는 후성유전체에서 노화의 영향에 맞서 최적의 유전자 발현을 복원함으로써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고, 조직을 치유하거나 재생하는 세포의 능력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만약 세포를 회복시키는 치료제가 나온다면 병든 조직과 장기를 원래대로 되돌릴 수 있고, 암세포 역시 정상 세포로 되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는 없지만 이쪽 시장에 관심을 가지는 곳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마존CEO 제프베조스가 투자한 '알토스랩스', 구글의 자회사 '캘리코' 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턴바이오는 펀딩을 진행한 적이 있는데 여기에 대웅제약, 한올바이오파마가 투자에 참여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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