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콘은 반도체 장비 제조와 반도체의 성능 및 신뢰성을 검사하는 반도체 검사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다.
엑시콘은 다양한 비메모리 제품으로 검사대상을 확장하여 테스트할 수 있도록 SoC Platform을 구축하고, 이를 발판으로 시스템 반도체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반도체 산업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서로 앞다투어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자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엑시콘은 SSD 테스터와 메모리 모듈 테스터를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는데, 이에 SSD품귀 현상의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실적과 성장이 기대되면서 최근 주가는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유상증자에 대한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보통 유상증자는 주식을 새롭게 발행하기에 주주들의 주식 가치가 희석될 수 있어 악재로 분류됩니다.
이처럼 유상증자에 대한 말이 나오면서 엑시콘은 장이 열리고 주가가 -10%넘게 빠졌습니다.
이후 잠시 급반등하면서 -2~3%까지 올라왔다가 다시 -6%까지 하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엑시콘의 유상증자 내용은 다음과 같ㅌ습니다.
엑시콘은 400억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는데, 공모자금 중 250억원은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검사장비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나머지 150억원은 시스템온칩(SoC) 플랫폼을 활용해 비메모리 반도체를 국산화하는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주당 예정발행가는 1만8170원이며, 신주배정기준일은 6월 4일입니다.
그리고 6월4일을 기준으로 주식 1주당 0.2137779189주가 배정됩니다.
또 구주주 청약일은 7월 11~12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7월 31일 입니다.
한편, 유상증자에 대한 악재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엑시콘의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최근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고 있지만, 슈퍼사이클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전방 산업이 침체되어 있자, 엑시콘의 실적도 밀려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엑시콘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4억8137만원으로 전년대비 85.6% 감소했습니다.
매출액은 822억9633만원으로 전년 대비 9.7%, 당기순이익도 51억533만원으로 같은기간 66.4% 감소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SSD에 대한 수혜로 단기적, 기술적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TSMC가 성장전망을 낮추자, 엔비디아가 이에 대한 여파로 부진함을 겪을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반도체 업계가 또다시 침체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속에서 강세론자들과 약세론자들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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