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쇼크에 흔들리는 JYP엔터

 

하이브와 어도어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면서 엔터업계과 위축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자신의 포지션을 완벽하게 지키고 있던 JYP엔터마저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JYP엔터가 흔들리는 이유는 '실적' 때문입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줄어든 33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게다가 이는 시장 실적 전망치 평균인 439억원보다 24% 크게 밑도는 수치입니다.

 

판매비와관리비가 생각보다 더 높게 나온 탓인 것 같습니다.

판관비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하자,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6.2% 감소한 31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매출액은 조금 늘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재무상태표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영업이익'이 너무나 크게 떨어졌기에 매출 호조로는 주가를 방어할 수 없었습니다.

 

 

실제로 주가는 장 초반부터 계속해서 하락하는 양상입니다. 

 

문제는 오는 2분기에도 실적 전망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JYP엔터의 올 상반기 활동이 예정된 아티스트가 한 명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신인 보이그룹의 모멘텀 역시 정체된 상태라는 것도 주가를 끌어내리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오는 7월에 컴백이 결정된 스트레이키즈가 이미 데뷔 7년차임을 감안할 때 후속 남자 그룹의 부재는 치명적인 부재로 남아있습니다.

 

이처럼 이번 2분기에도 실적에 대한 이슈가 JYP엔터의 발목을 붙잡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하락폭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