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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에도 주가는 급등하는 랩지노믹스

대주주 산타 2024. 5. 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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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진단키트 관련주 '랩지노믹스'가 1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랩지노믹스의 지난 1분기 매출액(연결기준)은 1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영업손실은 6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되었습니다.

 

다만 영업손실은 확대되었으나, 오히려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수혜로 늘어났던 진단키트 매출, 큐디엑스 인수에서 발생한 기업인수가격배분(PPA) 등의 단순 회계적 비용 반영이 끝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악재나 호재가 초기화됐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즉 현재 랩지노믹스에게는 어떤 기대감과 우려도 없다는 것이니까요.

 

이런 상황에 지난해 8월 클리아랩을 인수한 것이 전화위복이 되었습니다.

 

사실 클리아랩을 인수할때만 하더라도, 외형적으로 큰 성장을 기대하기는 힘들었습니다. 

 

위에서 보았듯이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실질적인 성장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역별 매출을 보면 글로벌 최대 진단시장인 미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엔데믹 이후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 공백을 미국 중심의 해외 시장이 메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랩지노믹스는 지난 3월 진행한 IR에서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 세균 등을 검사할 수 있는 RPP(호흡기 병원체 패널), GPP(위장관 병원체 패널) 키트를 올해 1분기에 개발 완료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등록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고,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LDT 전환이 예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성병관련 키트도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3분기 LDT 전환을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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