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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세라닙' FDA 보완 요청에, 하한가를 달리는 HLB 그룹주

대주주 산타 2024. 5. 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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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주주들이 가장 우려하던 악재가 나왔습니다. 

 

바로 HLB의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이 미국 FDA 문턱을 넘지 못한 것입니다.

 

이에 HLB를 비롯한 HLB그룹 계열사(HLB글로벌, HLB이노베이션, HLB파나진, HLB생명과학, HLB테라퓨틱스, HLB바이오스텝)가 줄줄이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5조원 넘게 증발한 상황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리보세라닙은 '칼렘리주밥'에 이어 '플루조파립'과의 병용 치료에서 효과를 보이면서 FDA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엄청커졌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주가 역시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여왔는데,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번에 승인이 틀어진 이유는 FDA가 보완요구서한(CRL)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HLB는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을 통해 유의미한 효과를 봤습니다. 

 

이에 HLB는 간암 1차 치료제로 허가해달라고 신청했지만, FDA에 마음에는 쏙 들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진양곤HLB그룹 회장은 유튜브를 통해 직접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FDA에서 보내온 문서를 보면, 리보세라닙은 문제가 없으나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과 관련해 (항서제약 측) 답변이 충분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FDA 화학·제조·품질관리(CMC) 실사 과정에서 항서제약이 지적을 받았는데, 지적을 받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충분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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