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없는 게시판 156

가속화되는 지방소멸을 막을 방법이 없다.

대한민국의 또 다른 말은 '서울공화국'입니다. ​ 수도를 중심으로 국가 제반 문화가 활성화 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유독 한국은 그 정도가 매우 심한 상황입니다. ​ 이미 특정 지방의 읍, 면 단위의 지역은 사라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 영국 여행가 이사벨라 버드 비숍(Isabella Bird Bishop)은 "모든 한국인의 마음은 서울에 있다. 어느 계급일지라도 서울에 사는 사람들은 단 몇 주라도 서울을 떠나 살기를 원치 않는다. 한국인들에게 서울은 오직 그 속에서만 살아갈 만한 삶의 가치가 있는 곳으로 여겨진다."라고 말했습니다. ​ 이렇게 젊은 층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향하면서 지방은 더욱 고립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어쩌면 이번이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본에 퍼지는 나 홀로 결혼 그리고 정자 거래

결혼을 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난 일본 여성들이 ‘나 홀로 결혼식’을 치르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50세가 될 때까지 결혼을 하지 않은 일본 여성은 20명 중 한 명뿐이었습니다. ​ 하지만 2015년부터 일본여성들은 일곱명 중 한명 꼴로 50대까지 결혼을 하지 않을만큼 결혼 비율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 사실 이는 한국과 중국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일입니다. ​ 비혼율이 높아지면서 출산율은 떨어지고 자연스럽게 인구절벽 현상이 발생하면서 고령화라는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 전문가에 따르면 비혼율이 증가하는 이유는 “결혼을 하면 너무나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안하면) 너무나 많은 자유와 너무나 많은 독립이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 여성들..

층간소음 잡기에 나서는 정부

최근 코로나19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층간소음 민원도 늘어났습니다. ​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층간소음 민원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 2019년 2만6200건이었으나,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4만2200건과 4만6500건으로 증가했습니다. ​ 문제는 이웃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보복을 가하거나, 앙갚음이 이어지면서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정부는 이렇게 이웃주민과 극도의 갈등을 일으키는 층간소음 잡기 위해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 국토교통부(국토부)는 '공동주택 층간소음 개선방안'을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이미 지어진 주택에 대해서는 ▲저소득층에게 소음저감매트 설치 지원 ▲층간소음관리위원회 의무화 ▲층간소음 우수관리단지 선정 통해 우..

이제 하와이에 가려면 입장료 내야 할까?

미국 하와이섬은 온화한 기온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많은 여행객들을 불러모으는 대표적은 관광지입니다. 그런데 하와이 의회 관광객들에게 입장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법안을 살펴보면, 하와이주에 거주하지 않는 15세 이상의 관광객이 숲·공원·등산로 또는 하와이주가 소유한 다른 자연지역을 방문할 경우 1년간 유효한 관광허가를 구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와이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시내만 둘려보려고 여행을 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사실상 하와이 여행을 하고 싶으면 관광허가증을 구입하라는 것입니다. 해당 법안은 시행 후 5년간 계도기간(정책을 시행하기 앞서 사람들에게 알리는 기간)을 거치고, 그 이후에는 규정 위반 시 벌금을 물게 될 전망입니다. 참고로 하와이 운전면허증이나 하와이주..

바다의 팬더라 불리는 바키타 돌고래, 세상에 단 8마리만 남았다.

‘바다의 판다’로 불리며 멕시코 바다에서만 서식하는 바키타 돌고래의 멸종 위기가 코앞에 닥쳤습니다. ​ 1997년까지만 해도 이곳에 사는 바키타 돌고래가 600마리 정도였는데, 계속 개체 수가 줄면서 2011년부터 야생에 남아 있는 바키타 돌고래 90%가 사라지고 겨우 30마리가 안 되는 개체수가 있었습니다. ​ 그리고 2018년엔 6∼20마리만 남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지난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촬영한 사진들을 보면 성체 8마리와 새끼 1∼2마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바키타 돌고래는 몸길이가 1.3∼1.4m가량으로, 가장 몸집이 작은 고래목 동물이며 전 세계에서 멕시코의 태평양 연안 칼리포르니아만에만 서식하고 있습니다. 바키타 돌고래를 가장 위협하는 것은 어선들이 ..

세계 해산물 섭취 1위 국가는 대한민국이다?

1인당 하루 수산물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어디일까요? 스시의 나라 일본? 연어의 나라 노르웨이? 킹크랩의 국가 러시아? ​ 정답은 KOREA입니다. ​ 2011년 식품수급표 기준 우리나라 1인의 어패류와 해조류 소비량은 159g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 회를 가장 많이 먹을 것 같은 일본은 147g으로 우리보다는 적었고 수산강국 노르웨이 또한 146g으로 이보다 적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해산물 소비량은 58kg로 세계 1위입니다. ​ 세네갈 갈치, 모리타니산 문어는 이제 익숙한 존재가 되고 있으며, 전 세계 골뱅이 생산량의 90%를 우리나라가 소비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골뱅이가 많이 잡히지만, 정작 영국 사람들은 골뱅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그래서 예전에는 골뱅이가 잡히면 쓸모..

'파산'은 인생에서 가장 좋은 경험이라 조언하는 투자의 대가

레이달리오는 "지난 1982년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를 운영하던 중 투자에 실패해 전 재산을 모두 날렸다"면서 "당시 파산할 정도로 상황이 열악했지만, 돌이켜보니 그때의 경험이 내 인생 최고의 자산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 당시 달리오가 설립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는 미국의 헤지펀드로 주 사업은 기업고객 자문과 국내외 환율 및 이자율 위험 관리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설립 이후 사업은 승승장구했지만 달리오의 잘못된 판단으로 파산하게 됩니다. ​ 당시 달리오는 세계 경제가 붕괴할 것이라고 베팅했지만, 예상과 다르게 경제가 안정되자 브리지워터는 큰 손실을 보고 결국 전 직원이 해고된 채 달리오만 홀로 남게 되었습니다. ​ 이를 두고 달리오는 "당시 남은 돈이 없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아버지에게 4,0..

유럽의 버핏이라 불리는 앙드레 코스톨라니에 대해 알아보자.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유럽에서 활동한 헝가리계 프랑스인 투자가입니다. ​ 만약 코스톨라니가 생소하다면 그가 유럽에서 활동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그는 전설적인 투자자이며 '유럽의 워렌 버핏'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시절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난 코스톨라니는 철학과 미술사를 전공했고 피아니스트가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그의 아버지가 파리로 보냈고 코스톨라니는 18살이던 1920년대 후반 파리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동안 파리에서 주식중개인으로 일하면서 주식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본격적으로 증권 투자를 시작하면서 이후 뛰어난 판단력과 확실한 소신으로 유럽 전역에서 활동하면서 투자의 대부가 되었고, 두 세대에 걸쳐 독일 증권시장의 우상으로 군림하였습니다..

월가의 영웅, 피터린치는 누구인가

월스트리트의 전설적인 투자자이자 펀드매니저인 피터 린치는 1944년 1월 19일 매사추세츠 뉴턴에서 태어났습니다. ​ 피터 린치의 아버지는 보스턴 칼리지 수학과 교수였는데 린치가 7살일 적 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 그리고 피터 린치는 학비를 벌기 위해 11살에 골프장에서 캐디 알바를 하면서 부자들의 현금흐름과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엿들으면서 지식을 얻게 됩니다. ​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 그리고 캐디 알바를 하면서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사장 조지 설리번과 인연이 되어 추후에 피델리티에 입사하게 됩니다. ​ 피터 린치는 그는 보스턴 칼리지 재학 중 플라잉타이거 항공 주식 300달러 어치로 5루타를 쳐서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MBA(Wharton) 등록금을 벌었습니다. ​ 여기서 말..

영란은행을 무너뜨린 조지 소로스

조지소로스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출신으로 20세기 최고의 펀드매니저이자 현대 금융사의 신화적 존재입니다. ​ 2011년 7월 25일 81세의 나이로 펀드매니저 은퇴를 발표했지만 투자금을 모두 투자자들에게 돌려준 후 가족 펀드(개인 재산)의 형태로 여전히 자금을 운용 중입니다. ​ 그는 1930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나, 유대인 변호사였던 아버지 밑에서 유복하게 자랐으나 히틀러와 나치들이 유럽을 장악하면서 이들을 피해 살았습니다. ​ 그리고 생존을 위해 17살 때 가짜 신분증을 이용해 오스트리아를 거쳐 혼자 영국의 런던으로 도망쳐, 정착하여 대학을 다니며 철도역의 짐꾼, 여행 세일즈맨, 은행의 수습사원으로 생활을 근근이 이어나갔습니다. ​ 졸업 후 몇 년 간 고생을 하다가 런던에 있는 한 투자은행에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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