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없는 게시판 156

한국과 비슷한 일본의 테마주

몇달 전, 일본은 WBC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결승전에서 오타니가 트라웃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이에 일본 열도는 '만화 같은 우승'을 했다면서 환희에 휩싸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즐거운 상황에서도 어느 곳이든 주식판은 똑같은 것 같습니다. 일본이 우승한 그날 일본의 단타쟁이들은 특정 기업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오타니 공업' 입니다. 오타니가 삼진을 잡아내면서 일본이 우승하자마자, 11시부터 거래량이 급증하더니 주가가 기염을 토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후에는 주가가 가파르게 빠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타니 쇼헤이'와 '오타니 공업'은 전혀 관련이 없지만, 이름이 비슷해서 테마주로 묶이면서 주가가 큰 등락폭을 보인 것입니다. 이는 2020년 추석이 지난 다음날 증시가 개..

게놈 프로젝트는 무엇일까?

게놈 프로젝트(Genome Project)는 인체의 유전정보를 가지고 있는 게놈(genome)을 해독해 유전자 지도를 작성하고 유전자 배열을 분석하는 연구 작업을 말합니다. ​ 여기서 게놈(genome)이란 유전자(gene)와 세포핵 속에 있는 염색체(chromosome)의 합성어로 생물의 유전 물질인 디옥시리보 핵산(DNA)의 집합체입니다. ​ 게놈은 1916년 독일의 식물학자 빙클러가 처음 사용했으며 1990년 10월 1일 미국을 중심으로 프랑스, 영국, 일본 등이 함께 참여하면서 게놈프로젝트가 실행되었습니다. ​ 흔히, ‘생물의 설계도’ 또는 ‘생명의 책’이라고 불리는데, 이것은 생명현상을 결정짓기 때문입니다. 한 개의 세포(핵)에는 23쌍의 염색체 안에 있는 디옥시리보 핵산(DNA)의 4종의 염기..

부동산 절세를 하기 위해선 증빙서류가 필수다.

부동산 거래에는 보통 큰돈이 필요하다. 많은 자금이 이동하기에 세금 역시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 세금을 많이 내는 것도 화가나는데, 만약 나도 모르게 눈먼 돈이 주머니 사이로 빠져나간다고 생각해 보라. ​ 쉽게 잠을 이룰 수 없을 만큼 불타오를 것이다. ​ 따라서 이런 눈먼 돈이 도망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증빙서류가 꼭 필요하다. ​ 보통 사람들은 등기권리증이나 등기부등본 같은 것은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기에 잘 챙겨두는 편이다. ​ 하지만 건축물대장과 토지이용게획확인원과 같은 서류 또는 중개수수료 영수증과 같은 비용 증빙은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 두는 일이 많다. ​ 이런 증빙들만 잘 챙겨도 양도소득세를 계산할 때 부동산의 매입 가격 외에도 비용으로 처리하여 뺄 수 있다. ​ 예를 들어 중개수수..

고전주의 학파와 신고전주의 학파가 무엇일까

경제학파에는 상당히 다양한 학파가 있습니다. 크게 분류해도 수십가지로 나눌 수 있지만, 세부적으로 나눈다면 그 수는 셀 수없을 정도로 방대하게 증가할 것입니다. 고전주의 학파는 18세기에 만들어졌으며 국부론의 저자 ‘애덤 스미스’가 창시자입니다. ​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말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 국부론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이 비유개념이 널리 퍼진데 반해서 애덤스미스는 국부론에서 한 번밖에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개념이 경제학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통한 것입니다. ​ 이 비유개념은 시장은 가만히 두면 경쟁을 통해 스스로 가격이 결정되고, 효율성이 유지된다라는 뜻입니다. 즉, 국가는 치안과 국방에 힘쓰며 시장에 개입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 특히..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사

한국은 세계에서 정말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른 경제 성장을 일궈냈습니다. ​ 1950년부터 1953년까지 3년간의 전쟁으로 산업시설이 거의 폐허가 된 상태에서 이뤄낸 경제 성장을 보고 세계는 ‘한강의 기적’이라고 부릅니다. ​ 한국의 경제사는 1960년대부터 시작됩니다. 당시 우리나라는 수출주도형 경제 발전 계획을 세워 추진했습니다. ​ 처음에는 원자재나 소규모 공장에서 생산한 경공업 제품을 주로 수출했습니다. 그리고 1970년대부터 중화학공업시설 투자를 통한 경제 발전을 추진해 중공업 제품 수출의 발판을 마련했고 현재에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 2차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는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경제적으로 선진국 문턱에 진입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

대구에서 신의직장이라 불리며, 국내 유일의 워렌버핏 회사인 '대구텍'

대구텍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에 소재한 아시아 최대의 금속 절삭기계 제조업체입니다. ​ 가장 아이러니한 것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자회사입니다. ​ 그것도 국내 유일의.... ​ 대구텍의 역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1960년대, 대한중석광업으로 시작하였습니다. ​ 대한중석은 1960년, 당시 대한민국 유일의 외화벌이 국영기업이었으며, 1916년 강월도 영원의 상동광산이 발견되면서 막강한 자금력과 영향력으로 시작되었습니다. ​ 이후, 1992년 4월 대한중석(주)에서 1994년 3월 공기업 민영화 방침으로 거평그룹에 인수되게 됩니다. ​ 하지만 아주 지독한 IMF를 맞이하면서 거평그룹은 부도가 나버립니다. ​ 이후, 이스라엘 IMC그룹이 대구텍을 인수하게 됩니다. IMC그룹은 전 세계 절삭공구시장..

애드센스, 애드핏, 애드포스트는 정말 큰 수익이 될까?

일단 자극적인 제목에 대한 답변부터 말씀드리자면, 블로그에 들인 시간과 비용에 비해 큰 수익은 되지 않는다는 말을 먼저 해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는 최근 들어 유입량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예전에는 2000명 대를 유지했지만, 요즘에는 하루 방문자 수를 300명 선을 유지하는 것도 간당간당한 수준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난 2월 7일부터 19일까지 애드포스트의 수익이 아작났습니다. 원래 염전 소금마냥 짜디짠 수익률이었지만, 더욱 극심한 가뭄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래서 스타벅스 커피나 한잔 사먹을 수 있을련지.... 그나마 조금 넉넉하게 줬던 지난해 10월과 비교해봐도 꽤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해 10월에는 꼬박꼬박 글을 포스팅했기에 순위 자체도 나쁘지 않았..

티스토리가 저품질에 걸렸다.

앞서 운영하고 있던 티스토리가 말 그대로 저품질에 걸려 망했습니다. 방문자가 일일 기본으로 1000~1500명 정도는 찍혔던 것 같은데, 방문자 수가 정말 뚝 하고 떨어졌습니다. 사실 예전에도 이런 일이 한번 있었던 적이 있어, 당황하지 않고 카카오 고객센터에 문의를 넣었습니다. 과거에 문의를 넣었을때는 하루만에 재수집이 되어 다시 티스토리 블로그가 살아났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빠르게 문의를 넣었고, 이어 그리고 메일로 문의가 접수되었다고 날아왔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기도메타... 그런데 고객센터에서 답장이 날아오지 않더군요... 뭔가 문제가 있나 싶어서, 성격 급한 한국인인 저는 카카오톡으로 고객센터에 채팅 문의를 신청했습니다. 근데 방문자 수가 급감했다고 문의를 넣으니, 카카오 측에..

김치에 생기는 하얀 곰팡이인 골마지, 먹어도 될까?

라면을 먹을 때 없으면 서운하고, 수육의 영원한 동반자, 볶아서 밥에 비벼 먹어도 맛있는 김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보통 김치를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김치를 살펴보면 하얀 곰팡이 같기도, 아니면 흰색 점막이 같은 것들이 김치에 생겨있습니다. 우선, 이 하얀 곰팡이는 효모에 의해 생긴 ‘골마지’라는 것입니다. 보통 간장ㆍ고추장ㆍ술ㆍ초ㆍ김치 등 물기 많은 발효성 식품의 표면에 생긴다고 합니다. 김치를 공기가 통하지 않게 잘 밀봉하더라도, 골마지 균들은 김치재료에 있는 유산균과 효모로 인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궁금하신 것이 그래서 골마지가 생긴 김치를 먹어도 되냐, 또는 버려야 하냐는 것일 겁니다. 저 역시 어릴때 골마지가 생긴 것..

작전주의 대명사라고 불리는 코데즈컴바인 사태

코데즈컴바인은 속옷 전문 기업으로 한때, 코스닥 시가총액 2위에 올랐던 종목입니다. ​ 코데즈컴바인 사태는 아직까지도 최악의 작전주라고 회자고 있습니다. 코데즈컴바인은 박상돈 대표가 2002년에 세운 의류업체로서 한때 '동대문 신화'로 일컬어지며 한때 매출액 2000억 원을 넘기면서 국내 패스트패션 브랜드의 대표로 꼽혔습니다. ​ 하지만 2012년부터 영업적자를 거듭해 상장폐지 위기에까지 처했지만 두 차례의 대규모 교차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로 겨우겨우 살아났습니다. ​ 당시 박상돈 대표와 그의 부인 오매화 전(前) 대표는 이혼 소송을 진행하던 중 각자 주식을 사들이며 경영권 분쟁을 벌이면서 코데즈컴바인의 사세가 기울기 시작했었습니다. ​ 또 유니클로, 자라 등 해외 패스트패션 브랜드 유입에 제대로 대응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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