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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를 두고 상승하는 코인 시장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불과 한 달 전, 3500만원이었던 비트코인은 현재 4400만원을 찍었습니다. 이처럼 비트코인이 뼛속까지 시린 겨울을 피해서 급등한 이유는 현물 ETF입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비트코인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자산운용사들이 SEC의 우려 사항을 고려하여 신청서를 수정하면서 협력하자 SEC 역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이 연말을 기준으로 승인될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점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다면 비트코인의 가치가 적어도 5배~9배는 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주요 금융기관의 ETF가 SEC 승..

영풍제지 사태에 몰락하는 키움증권

바로 주가조작 의혹 문제가 터졌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라덕연 사건과 비슷하게 영풍제지는 특정 세력에 의해 주가가 계속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무상증자를 반영한 기준으로 영풍제지는 올해 초 5829원에서 지난 8월 5만원까지 주가가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그리고 금융당국과 검찰이 해당 세력을 체포한 사실이 알려진 지난 18일 영풍제지는 주식시장 개장과 동시에 매도 물량이 대거 나오면서 하한가를 기록하고 현재는 거래가 중지된 상태입니다. 이에 소액주주들은 금융당국은 늦장 대응에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영풍제지뿐만 아니라 키움증권도 해당 사태에 연루되어 있어, 소액주주들의 피해는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우선 영풍제지의 주가가 계속해서 오르는 것을 보고 시장에서는 '특정 세력이 ..

시외에서 12% 상승한 넷플릭스

글로벌 OTT 기업인 넷플릭스가 급락하는 미국 증시에서도 시외에서 12%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넷플릭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인 이유는 호실적과 지난 3분기 가입자 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올해 3분기 구독자 수가 전 세계에서 876만명이 증가해 총 2억4715만명이 됐습니다. 이는 2020년 2분기 1010만명 이후 최대치이며, 지난해 대비 10.8%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처럼 구독자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넷플릭스가 최근에 공개한 광고를 봐야 하는 대신 저렴한 요금제를 내는 광고 요금제 구독자 수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다만, 넷플릭스 측은 전체 가입자 중 광고 요금제 구독 비율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기에 정확한 수치를 파악할 수는 없습니다..

신풍제약의 코로나 치료제 ‘피라맥스’,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신풍제약의 주가가 떨어지는 칼날처럼 매섭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 고점을 찍고 나서 3년 동안 하락하는 중이기에 이번 하락은 더욱 뼈아픈 상황입니다. 신풍제약의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는 바로, 신풍제약이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피라맥스정(피로나리딘인산염과 알테수네이트 고정 용량 복합제)이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선 신풍제약에 따르면 임상을 진행하는 피라맥스를 투약한 집단과 위약을 투약한 집단 모두 사망자는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차 유효성 평가 변수인 '29일까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산소포화도 감소로 산소치료 또는 그 이상을 요하는 입원을 필요로 하거나 사망한 시험대상자 비율'은 피라맥스군이 0% (686명 중 0명), 위약군이 0..

부채가 넘쳐나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두고 딜레마에 빠진 대한항공

대한항공과 합병을 앞두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화물사업 매각을 두고 고심에 빠졌습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상반기 부채비율은 1741%에 이릅니다. 게다가 차입금의존도도 56%에 달하는 상황이기에 인수사인 대한항공 측에도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부채비율에 대해 잠깐 설명드리자면, 부채비율은 기업이 갖고 있는 자산 중 부채가 얼마를 차지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비율로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통상적으로 부채비율이 100%이하면 정상적인 기업이고, 많이 쳐줘서 200%이하까지도 적정선으로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시아나의 부채비율은 너무나도 높은 수준입니다. 따라서 언제 파산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이 빠르게 끝나야지 아시..

갑작스럽게 급락하는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국내 대표 의약품 기업으로 유일한 회장이 세운 기업입니다. 특히, 기업 중에서도 가장 깨끗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일한 회장은 1936년 대한민국 기업 최초로 전사원 주주제를 실시하였으며, 보유하고 있던 주식의 52%를 당시 사원들한테 무상으로 나눠주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국내 대기업들의 가장 큰 문제라고 불리는 가족의 경영권 세습도 없었으며, 전문 경영인도 외부 인사의 영입이 아니라 내부 인사의 승진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임 대표였던 김윤섭 대표이사는 1976년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의 자리에 올랐고, 후임 이정희 대표이사도 1978년에 평사원으로 입사하여 대표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현재 조욱제 대표이사도 마찬가지로 1987년에 평사원 출신입니다. 또 유일한 회..

실적 부진, 공매도, 먹튀 논란에 허덕이는 카카오

저를 포함한 수많은 개미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국내 대표 IT기업인 '카카오'입니다. 주가가 떨어지니, 꼬락서니만 봐도 발작 버튼을 누르고도 남을 정도의 하락세입니다. 지난 2년 동안 카카오의 주가는 고점 대비 70% 하락한 상황입니다. 당장 이번주만 하더라도 10%가량 하락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아직도 위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첫번째 문제는 실적 부진입니다. 최근 지정학적인 문제로 전쟁과 강대국들의 대립이 심해지면서 경기가 침체되었습니다. 이에 광고업계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죽을 쑤고 있습니다. 이에 카카오 역시 광고시장이 반등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을 받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경영진에 관한 것입니다. 현재 카카오를 둘러..

유구한 80년 전통의 유명 이자카야 레시피는 씻지 않은 소스항아리?

일본 도쿄에 위치한 80년 전통의 유명한 이자카야 가게가 방송을 탔습니다. 해당 가게는 맛집으로 유명하며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이런 유명한 가게가 맛집인 이유에 대해 비법을 공개했는데, 방송이 나가자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식당 사장이 밝힌 비법은 소스항아리를 60년간 한 번도 씻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3대째 식당을 운영하면서 항아리를 한 번도 씻지 않았다”며 “60년간 씻지 않는 항아리에 담긴 소스에 케밥을 찍어 손님들에게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옹기 항아리에 담긴 소스는 단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며 "줄어들면 계속해서 새 소스를 채워 넣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항아리의 겉면에는 수십 년 세월 동안 흐른 소스로 덮여있고, 소스가 굳으면서 엄청난 덩어리가 생겨..

한숨 돌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현지 공장에 대한 미국산 반도체 장비 반입 규제를 사실상 무기한 유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중 갈등이 격화되자, 미국은 중국 내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에 미국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사실상 금지하는 수출 통제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년간 이 규제의 유예조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내 반도체 공장을 미 수출관리 규정에 따른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로 지정되면서, 앞으로 별도 허가 절차나 기간 제한 없이 미국산 장비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VEU는 사전에 승인된 기업에만 지정된 품목에 대해 수출을 허용하는 일종의 포괄적 허가 방식입니다. 여기에 포함되면 별도로 건별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

1대 주주로 올라선 소액투자자들, 이화그룹 3총사 상페 위기 막을 수 있을까?

현재 이화그룹 3총사(이아이디, 이화전기, 이트론 등 3사)는 주식거래가 정지된 상태입니다. 이화그룹의 김영준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에 걸리면서 주식거래는 정지되었고 그 외에도 기업의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같은 문제로 인해 상폐라는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이에 해당 기업에 투자한 소액주주들은 극도로 분노했으며, 상폐를 막고 경영진에게 단죄를 내리기 위해 지분을 계속해서 늘렸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소액주주들의 노력이 드디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이화그룹 소액주주연대는 어제(5일) 기준으로 이화전기 18.41%, 이아이디 18.3%, 이트론 11.56% 지분율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소액주주 약 3600명(총 주식수 3717만9180주)의 보유 주식을 합한 결과입니다. 물론 이화전기의 현재 1대주주의 지분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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