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1%, 전월 대비 0.3%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의 경우에는 전년대비 3.9%, 전월 대비 0.4%를 기록했습니다. 사실 이번 1월 미국 CPI에 대한 기대감은 유독 다른 기간에 비해 높았는데, 그 이유는 몇 년 만에 CPI가 2%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이에 따른 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보셨듯이 예상치를 상회한 지표가 나오면서 금리인하의 기대감은 소멸하기 시작했고, 이는 곧바로 미국 증시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1.35%, S&P500은 -1.37%, 나스닥은 -1.80%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특히 부채를 많이 끌어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