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대행 플랫폼인 '만나플러스'의 라이더 정산금 지급이 지연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는 중입니다.
참고로 만나플러스는 간편한 재무관리 배달대행 업무 시 필요한 배달대행료와 기타 관리비용에 대한 실시간 정산 및 출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문제의 시작은 만나플러스가 지난 5월~6월 11일까지 출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라이더들이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사태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현재는 지급 제한이 풀렸지만, 출금 가능 금액을 1일(1인기준) 100만 원을 한정해놓으면서 화두에 오르고 있습니다.
당장 큰 돈이 필요한 라이더의 경우에는 돈을 출금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면서 이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라이더 커뮤니티에선 “내가 일한 돈을 받겠다는데 출금이 가능한 시간까지 목빠지게 기다려야 하냐”는 글이 공감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만나플러스의 지급 문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회사가 위기에 처한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만나코포레이션은 지난해 영업 손실이 73억 원으로 전년(60억 원)보다 적자폭이 늘었고, 당기순손실도 245억으로 78억원 가량 증가하였습니다.
이에 출금 규모를 조정하여, 자금을 돌려막으려는 속셈이 아니냐는 추측입니다.
그리고 이런 불신이 점차 확대되자,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해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들끓으면서 대규모 ‘인출사태(뱅크런)’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한편, 만나플러스 측은 정산 지급 문제에 대해 “전금법 개정 사전 준비 작업을 위한 시스템 연동 및 개발과 DB(데이터베이스) 점검 때문이며 B2B(기업 간 거래), 3PL(제3자 물류) 물량의 경우 만나가 총판에 선지급한 후 45일 뒤에 지급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최근 해당 물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자금 준비가 부족해 출금 서비스가 제한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리고 1인 1일 출금 100만 원으로 한정한 것은 안정적인 출금을 위해서라 했고 차주부터 금액 제한 없이 정상적인 출금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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