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로 여행갈 때, 이중환전이 좋은 이유

최근 해외여행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항공사와 여행사들의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중입니다.

팬데믹이었던 2021년과 비교해보면 정말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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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갈 때면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설렘에 항공권 티켓을 예매할 때부터 심장은 두근두근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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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많은 국가들이 현재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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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우리의 월급은 그대로인데, 세계적으로 물가만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해외여행을 가도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선뜻 지갑을 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동남아에 여행을 가서 그나마 돈을 아끼는 방법을 알아볼까 합니다.

 

그건 바로 '이중환전' 입니다

우선 동남아나 아프리카를 제외한 국가에서 이중환전은 큰 의미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본의 경우 엔화의 가치가 등락폭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양적완화를 진행중이기에 은행에서 다이렉트로 환전하는게 차라리 남는 장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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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경우엔 달러와 유로의 가치가 비슷하기에 이중환전을 해봤자.. 오히려 수수료를 두번이나 내야하기에 그냥 환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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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동남아는 조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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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높은 '달러'의 가치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원화 대비 달러의 가치가 크게 올라서 부담이 됐지만, 동남아 국가들 역시 '킹달러'의 파워로 인해 자국 화폐들의 가치가 많이 억눌린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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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공항에서 바로 동남아 화폐로 환전한다면 더 많은 '환전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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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일반은행에서 동남아 화폐를 환전하더라도 수수료로 4%이상을 지급합니다.

 

이는 국내에서 동남아 국가의 통화는 유통 물량이 적기때문에 수수료가 4~12%에 달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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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50만원 가량을 동남아 화폐로 은행에서 환전한다면.. 적어도 2만원은 수수료 나가는 것이죠

하지만 달러로 바꿔, 해당 국가에서 알맞은 화폐로 환전을 한다면 생각보다 돈을 많이 아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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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는 국내에서 공급량이 많기에 수수료가 2%보다 낮습니다.

거기에 우대수수료까지 받는다면 0.5~1.5%선에서 가능합니다.

 

그야말로 킹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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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동남아에서도 달러의 평가가 좋기에 환전 우대율이 높아 원화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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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달러가 90%고, 엔화와 유로는 80%정도라고 해요.

 

집에서 잠자고 있는 엔화나 유로가 있다면 동남아에 가셔서 바꾸셔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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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우리나라 5만원권도 가능한 곳도 있지만 달러에 비하면 손해이기에 무조건 달러를 추천드립니다.

 

다만, 태국의 경우에는 워낙 물가가 많이 올랐고 환전수수료를 생각하면 이중환전 대신 우리은행에서 원화에서 바트로 다이렉트로 환전하는 것이 더 이득입니다.

 

아니면 양쪽으로 수수료 싸대기를 맞을 수 있기에....

아무튼 다신 본론으로 돌아오면, 환전을 할때 1달러나 10달러보다는 무조건 100달러가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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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수가 클수록 수수료 방어율이 좋습니다.

 

금전적으로 여유로우신 분들은 상관없지만, 저처럼 가난한 주식쟁이들은 알뜰살뜰하게 아껴야하기에 달러를 들고 동남아 여행을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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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동남아로 여행을 가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이중환전'을 한번 고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지폐가 아닌 동전도 교환이 가능한데, 이것으로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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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은 다른 국가의 동전들을 매매기준율의 50% 가격으로 매수한 뒤, 필요한 고객에게 매매기준율의 70%를 받고 판매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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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 대신 동전으로 교환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환전이 가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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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 일본의 엔화는 우리나라 화폐인 원화에서 숫자 0을 빼면 비슷한 가치를 지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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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500엔은 5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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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은행에서 1만엔을 지폐로 사면 환율을 적용하여 9만6152원이 들지만, 동전으로 사면 6만7307원으로 환전할 수 있어서 3만원이나 아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