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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37% 날아간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

대주주 산타 2024. 2. 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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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BJ파월 행님이 오는 3월에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적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파월은 "위원회가 3월 회의까지 그렇게 할(인하할) 시점이라고 자신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우리는 승리를 선언하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갈 길이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월가에서는 올해 3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대해 30%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불과 한달 전에는 70%수준이었지만, 파월의 강경한 입장에 금리인하 기대감을 한 수 접은 상황입니다.

 

다만 5월에는 반드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금리 인하 가능성은 90%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한편 뉴욕의 지역은행인 '뉴욕 커뮤니티 뱅크스'는 하룻밤 사이에 아주 끔찍한 날을 맞이했습니다.

 

바로 주가가 대폭락했기 때문입니다.

 

장중에 -46%까지 급락하며 2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장마감때는 -37%를 찍었습니다.

 

참고로 뉴욕 커뮤니티 뱅크스는 지난해 파산한 시그니처은행을 인수한 은행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순손실로 전환되고, 자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배당금을 크게 축소시킨다는 발표를 하면서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여기에 연준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꺾으면서 주가는 더욱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보통 금리가 인하되면 은행의 경우 이자 수익이 감소하여 악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있는 만큼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사람들의 대출 수요가 증가할 것이므로 오히려 호재로 작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파월이 금리인하를 늦출 것이라는 스탠스를 취하면서, 뉴욕 커뮤니티 뱅크스의 주가는 폭풍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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