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분석·리포트

퓨전 파마슈티컬을 인수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대주주 산타 2024. 3. 2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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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회사를 만든 기업으로 유명한 아스트라제네카(AZ)가 방사성의약품(RPT, 질병의 진단과 치료 그리고 의학 연구를 위하여 사용되는 방사성 물질)을 개발하는 '퓨전 파마슈티컬'과 약 20달러 규모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조건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퓨전 파마슈티컬스에 주당 21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퓨전 파마슈티컬의 주주들은 주당 3달러의 양도 불가한 조건부 가치 권리를 지급받게 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퓨전 파마슈티컬을 인수한 목적은 '방사성의약품' 부문에서 빅파마(거대 제약사)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점유율 확보를 위해 아스트라제네카는 퓨전 파마슈티컬 인수를 통해, 방사선의약품 파이프라인과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시설 그리고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의중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퓨전 파마슈티컬스의 대표적인 파이프 라인은 루테튬-177 기반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치료제로 개발중인  FPI-2265입니다. 

 

전립선 특이 막 항원(PSMA)을 표적으로 하는 FPI-2265는 2상(NCT05219500)을 통해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연말께 1차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암치료제에 막대한 자본을 투입하는 모습을 보이자, 피인수사인 '퓨전 파마슈티컬'의 주가는 99% 가량급등했습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가 퓨전파마슈티컬을 인수하면서 방사성의약품(RPT) 업계가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들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른 기업들을 인수하고 손을 맞잡으면서 이에 대한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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