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 주식의 끝판왕 게임스탑은 왜 주가가 상승할까?

 

게임스탑은 매장 및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게임, 엔터테인먼트 제품 및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이며 Sony PlayStation 5, Microsoft Xbox Series X, Nintendo Switch 등 다양한 콘솔 및 개인용 컴퓨터(PC) 제조업체의 신규 및 중고 게임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게임스탑은 밈 주식으로 유명한데, 그 이유는 전세계 개인투자자들과 공매도 세력의 전쟁 때문입니다.

 

지난 2021년 1월 공매도 세력이 계속해서 게임스탑을 공매도로 괴롭히자 주가는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개인투자자들은 레딧을 중심으로 결집하여 공매도를 몰아내기 위해 주식을 대량으로 매수하면서 전쟁이 격화되었습니다.

 

차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격을 올리려는 개인투자자 세력과, 주가를 끌어내리려는 공매도 세력의 치열함을 알 수 있습니다.

해당 차트는 단 하루만에 발생한 일입니다.

당시 겨우 5분 동안 게임스탑의 주가는 $30~200로 상승과 하강을 거듭했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공매도의 대장격이라고 할 수 있었던 '멜빈 캐피탈'은 여기서 막대한 손해를 입었고, 이후 금리 인상의 연쇄 작용을 버티지 못하고 파산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공매도와의 전쟁 이후입니다.

 

주가가 워낙 높게 오르고 공매도 세력이 물러나자, 개인투자자들은 재빠르게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또 코로나19가 끝나면서 게임 관련주 수혜 역시 사라졌습니다.

 

이에 매수보다 매도 물량이 많아지면서 주가는 계속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지난 몇년 동안의 금리 인상은 게임스탑의 주가는 바닥으로 끌어내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불과 며칠동안 게임스톱의 주가가 들썩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23일부터 어제(3일)까지 64%가량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게임스탑의 주가가 왜 오르는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좀 찾아봤는데, 지난 4월 23일부터 공매도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 세력이 밑 작업을 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레딧의 유명한 주식 커뮤니티인 '월스트리트벳'에서 비슷한 글이 몇 개 올라와 있습니다.

 

이에 공매도 세력과 개인투자자들의 2차 매치가 벌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