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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를 제작하는 보잉사에 대한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당장 올해만 하더라도 문이 뜯겨져 나가거나, 항공기가 급강하는 사태가 있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또 다시 악재가 터졌다는 것입니다.
특송업체 페덱스가 운영하는 보잉767 기종 화물기가 앞바퀴가 내려오지 않아, 이스탄불 국제공항에서 착륙장치(랜딩기어) 이상으로 활주로에 동체 착륙한 것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화물기의 앞바퀴가 끝까지 나오지 않아, 뒷바퀴만으로 착륙을 하고 있으며 기체 앞부분이 활주로에 부딪히면서 불꽃과 연기를 동반하고 있습니다.
만약 화물기가 아닌 여객기였다면..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스탄불 국제공항은 동체착륙이 이뤄진 16R 활주로를 임시 폐쇄하고 보수 작업 중이라고 합니다.
간밤에 보잉의 주가는 기분 좋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새로운 악재로 인해 주가가 어디로 움직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날개를 잃고 추락하는 보잉에 대해 주주들의 분노는 점점 더 커져가고 있습니다.
우선 계속된 사고로 인해 전 세계 항공사들이 '보잉' 대신 '에어버스'로 갈아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국내 1위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경우에도 지난달 “에어버스 중대형 항공기 A350 계열 기종 33대를 구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8조원 어치를 모두 에어버스에 ‘올인’한 것을 보면, 소비자들이 보잉에 대한 탑승 우려를 어느 정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항공사들이 보잉을 손절하기 시작하면서 보잉에 대한 우려는 더욱 커지면서 주주들의 혈압도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는 ‘경영의 실패’에 대한 문제입니다.
보잉은 원래 엔지니어가 중심으로 경영이 이루어졌지만 지난 2003년부터 GE 출신 경영진이 보잉 경영을 맡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기술이 아닌 숫자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지금처럼 끊임없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비용 절감을 위해 경영진이 엔지니어들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죠.
실제로 GE의 경영진들은 경영 평가제를 도입해 A·B·C 등급 중 최하위인 C등급을 받으면 해고장을 보냈다고 합니다.
이러니, 직원들은 숙련도를 쌓을 시간이 없고 베테랑들은 다른 기업을 찾기 위해 보잉을 떠나가면서 품질과 안전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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