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슈·시사 552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한 현대, 아무 대답 없는 벤츠

벤츠 전기차 화재로 큰 논란이 발생한 가운데, 현대차가 국내 자동차업체 중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습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대차 10종과 제네시스 3종 등 총 13종의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의 제조사를 공개했습니다.  코나 일렉트릭에는 세계 1위 배터리업체인 중국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되었고, 나머지 9종에는 국내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 또는 SK온의 제품이 장착됐습니다.  그리고 제네시스 전기차인 GV60, GV70·G80 전동화 모델에는 모두 SK온 배터리가 탑재됐습니다.  기아 역시 조만간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KG모빌리티 역시 이에 동참을 선언하였습니다.  하지만 정작 논란이 된 '벤츠'는 묵묵부답인 상황입니다.   많은 분이 아시겠지만 이번에 화재가 발..

브라질 여객기 추락으로 탑승자 61명 전원 사망

브라질 상파울루 주택가에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61명 전원이 숨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9일(현지시간) 오후 파라나주(州) 카스카베우에서 출발해 상파울루주 과룰류스로 향하던 ATR-72 기종 쌍발 터보프롭 여객기가 추락한 것인데, 여 여객기는 상파울루에 본사를 둔 보이패스(Voepass) 항공사 소유로 확인됐으며, 승객 57명과 승명원 4명 등 총 61명이 탑승해 있었다고 합니다.  영상을 보시면 비행기가 동력을 잃은 듯 빙글빙글 몇 바퀴 돌며 수직으로 급강하한 뒤 추락합니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인 플라이트 레이더24는 “항공기에서 전송된 데이터를 토대로 살핀 결과 (항공기는) 마지막 60초 동안 분당 8000~2만4000피트 속도로 하강한 것으로 분석했다”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선 정원 초..

일본 열도를 압박하는 난카이 대지진

지난 8일 일본 규슈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이어 9일에는 도쿄 인근 가나가와 현에서 규모 5.3 지진이 이어졌습니다. 이처럼 일본에서 지진이 연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기상청이 도쿄 앞바다인 난카이에서 1주일 안에 대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며 '주의' 경보를 내렸습니다.  사실 ‘난카이 대지진’에 대한 우려는 지난 10여년 전부터 계속되고 있는데, 이번에는 공포감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중입니다.   난카이 대지진에 대해 조금 살펴보자면, 난카이 해곡(난카이 트로프)에서 발생 가능한 지진들을 말합니다.  난카이 해곡은 일본 서쪽인 시즈오카현 앞바다에서 시코쿠 남부, 규슈 동부 해역까지 이어진 해곡입니다.  이 해곡에서는 100∼150년 간격으로 큰 지진이..

전기차, 충전율 90% 이상 넘으면 지하주차장에 들어가지 못한다?

인천 청라 지하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폭발에 대한 우려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시가 전기차의 배터리 잔량이 90%를 넘어서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출입을 막는 등 과충전을 방지하는 대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이는 완충에 가깝게 충전된 차량에서 혹시나 모를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에, 이를 사전에 예방하자는 취지로 보입니다. 현재 전기차 화재는 외부 충격, 배터리 결함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과도한 충전도 전기차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서울시의 이러한 대책에 치열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우선 당연히 전기차 차주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하주차장 화재가 발생했을 때, 아파트 스프링클러가 제..

'혈세 6억원'이 들어갔다는 논란을 받고 있는 공중화장실

의정부 역전근린공원 공중화장실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밤이 되면 엄청난 불빛을 뿜어내면서, 흡사 성수동의 '디올 성수'와 비슷하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합니다.   물론 디올 성수보다는 '우유곽'과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더 많지만 말이죠.  아무튼 생기게 예사롭지 않은 이 화장실은 짓는데, 6억원의 자금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이 공중화장실을 짓는다는 말에 '혈세 낭비'이자 '전시성 행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평당(3.3㎡) 2000만원에 달한 공사비는 당시 지역 내 신축 고급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의 2배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안병용 시장은 "고작 2000만~3000만원 들여 컨테이너 하나 갖다 놓을 수도 있지만, 시민들이 품격을 갖춘 화장실을 사용하도록 ..

12년만에 서울 그린벨트 해제, 수도권 8만채 공급한다

정부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서울 집값을 막기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규모 주택 공급을 위해 서울 그린벨트를 전면 해제하는 것은 이명박(MB) 정부 때인 2012년 이후 12년 만의 일입니다.  기존에 발표한 3기 신도시와 수도권 택지 주택 규모는 2만가구 이상 확대하고, 내년까지 민간 건설사가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아파트를 착공하면 준공 후 미분양이 발생하더라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만6천가구(22조원 규모)까지 사주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8만호 규모의 신규택지를 공급하는 등 향후 6년간 서울과 수도권에 42만호의 주택 공급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어디의 그린벨트가 풀릴 것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서울 그린벨트는 149.09㎢로 서울 면..

명품 브랜드 '코치' 사칭 쇼핑몰을 조심하세요.

코치는 흔히 합리적이고 대중적인 명품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명품이라는 자체가 국내에 한정되어 있지만 사실상 사치품을 말합니다. 하지만 다른 하이엔드 브랜드에 비하면 가격이 엄청나게 사악하지는 않아서 나름 합리적이라는 명품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코치의 이름을 이용하여 소비자들을 농락하는 해외 쇼핑몰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포털에 접수된 유명 패션 브랜드 '코치'를 사칭한 해외쇼핑몰 관련 피해 사례는 28건에 달합니다.  소비자들이 피해를 봤다는 사이트의 주소는 'coachoutletdeals.shop'와 'coachoutletsale.shop'입니다.  참고로 코치아울렛의 정식 사이트는 'www.coachoutlet.kr'입니다. 뒤에 붙..

전기차, 지하주차장에 주차 금지될까?

서울 마포구의 한 주차타워에선 전기차 입고를 금지한다는 안내문을 붙였습니다.   또 서울의 한 아파트단지는 최근 입주자 대표회의를 열어 전기차의 지하주차장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그리고 지하 주차장의 충전 설비도 지상으로 옮겼습니다.  경기 안양시의 한 아파트 단지의 경우에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의결을 통해 전기차 화재 때 민형사상 책임을 차주가 진다는 서약서를 내야 지하주차장 출입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소를 폐쇄하거나 출입을 금지하는 이유는 앞서 인천 청라신도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전기차 공포증이 확산되었기 때문입니다.   앞서 벤츠 전기차가 폭발하면서 검은 연기가 지하주차장과 아파트 단지를 뒤덮으면서 차량 140여대가 피해를 입었고, 480여 가구..

술 마시고 전동스쿠터를 몬 BTS슈가

방탄소년단(BTS)의 슈가(본명 민윤기·31)가 술을 마신 채 전동 스쿠터를 몰다가 넘어져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고 합니다.  슈가는 전날 용산구 한남동 소재 노상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로 발견됐는데, 당시 경찰 음주 측정 결과에 따르면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참고로 현재 슈가는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이라고 합니다.   오늘 하이브는 공시를 통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공시 따르면 하이브의 2분기 매출액은 6405억원, 영업이익은 509억원입니다.  이는 전기 대비 각각 77%, 254%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에 하이브의 주가는 오전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후 슈가 음주운전 논란이 나오면서 주가가 조금씩..

탄소 배출이 의외로 많다는 메일함

지난 3일 KBS 유튜브 교양프로그램 ‘산으로 간 조별과제’에서 문제가 하나 등장했습니다.  바로 ‘에어컨 일주일 내내 틀기’, ‘1년 간 이메일 지우지 않기’, ‘내연기관 차량으로 서울에서 대구 이동하기’ 중 탄소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행동을 순서대로 나열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첫번째로 탄소 배출량이 많은 것은 의외의 결과인 ‘1년 간 이메일 지우지 않기’였습니다. 이때 배출되는 탄소는 135㎏라고 합니다. 참고로 에어컨을 일주일 내내 틀 때 탄소배출량은 117㎏, 서울에서 대구로 내연기관 차량으로 이동은 126㎏라고 합니다.   메일함의 탄소 배출이 많은 이유는 우리가 주고 받은 이메일이 데이터센터에 쌓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메일 저장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데이터센터에서 전기를 사용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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