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슈·시사 552

일본을 관통하는 태풍 '산산'

달리는 트럭도 넘어뜨릴 수 있다는 강력한 태풍 '산산'이 어제 일본 규슈 최남단에 상륙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일본 본토를 향해 전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태풍 '산산' 유독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앞서 발생한 4차례의 태풍보다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산산의 중심기압은 935hPa(헥토파스칼)이며, 태풍 중심 부근에서는 최대 풍속 초속 50m, 최대 순간풍속 초속 70m의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이게 얼마나 강력한 지 체감이 안될 수 있지만 초속 40m를 넘어서면 주행 중인 트럭이 넘어질 수도 있고,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건축물의 금속 지붕 덮개가 바람에 벗겨질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일본은 바다에 둘러싸여 있다 보니, 폭풍, 높은 파도, 해일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또한 산산의 이동경..

일본행 항공권의 가격은 왜 떨어졌을까?

일본행 항공권 가격이 지난 몇 달 전에 비해 가격이 뚝 떨어졌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날짜 중 하나인 토요일~월요일, '오사카'행 왕복티켓의 가격이13만원대입니다. 이는 대구뿐만 아니라, 인천, 김해 공항 역시 마찬가지로 상당히 저렴한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각광받던 일본행 항공권의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바로 '태풍'입니다. 여름이 되면 일본에 태풍이 발생하는 것은 그동안 자주 있었던 일이 아니냐고 반문하실 수도 있지만, 올해는 유독 일본을 향해 태풍이 많이 가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5호 태풍 ‘마리아’, 6호 태풍 ‘손띤’ 7호 태풍 ‘암필’이 연속해서 일본 열도를 관통한 가운데, 강력할 것으로 전망되는 10호 태풍 '산산'도 일본 ..

칠판에 문제풀이가 '정서적 아동 학대'라고?, 교사를 고소한 학부모

경찰과 전교조 전북지부에 따르면 전북에 위치한 중학교 교사 A씨가 지난 3월 학부모 B씨로부터 고소당했습니다.  B씨가 고소를 한 이유는 '학생이 모르는 문제를 칠판에 풀게 해 망신을 줬다', '특정 학생에게만 청소하지 않는다고 했다' 등 교사 A씨가 특정 학생을 차별하고 정서적 학대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B씨의 아동학대 신고는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고 합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말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 처리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는데, 당시 B씨는 학교폭력 신고를 하지 않고 A씨에게 분리 조치를 요구했으나 A씨는 절차상 문제를 이유로 이를 거절했다고 합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학교폭력 신고를 하지 않고서는 교사가 임의로 강제 분리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에 B씨는 A씨가 자신의 요구..

프랑스에 구금된 텔레그램 창업자

텔레그램은 설립 초기 주로 암호화폐 커뮤니티로 사용됐지만, 이후 메시지가 암호화되면서 비밀 대화가 가능해지고 보안에 강력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세계적으로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메신저입니다. 현재 텔레그램을 이용하는 이용자의 수는 약 9억명에 달합니다. 그런데 지난 24일 텔레그램을 만든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가 파리 외곽 르부르제 공하에서 체포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프랑스가 파벨 두로프를 체포한 이유는 텔레그램이 관리가 소홀하여 관리 각종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예비 조사 차원에서 체포 영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NN에 따르면 “텔레그램에서 적절한 조치가 없었고 이 메신저는 그간 자금 세탁, 마약 거래, 소아성애 콘텐츠 유포 등에 쓰여왔다”고 합니다.  이에 ..

대통령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1년'에 대해 무슨 브리핑을 내놓았을까?

대통령실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1년'에 관한 브리핑을 발표하였습니다.  브리핑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야당의 후쿠시마 괴담은 거짓 선동은 무책임한 행태'라는 것2.'야당의 선동 때문에 1조 6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므로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1년을 두고 “아무런 과학적 근거 없는 황당한 괴담이 거짓 선동으로 밝혀졌음에도 괴담 근원지인 야당은 대국민 사과조차 없이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해양 방사능 조사와 수입 수산물의 생산지 증명서 확인 등 전반을 진행했다며 “‘핵 폐기물’, ‘제2의 태평양 전쟁’과 같은 야당의 황당한 괴담 선동이 아니었다면 쓰..

부천 호텔 화재, 왜 인명피해가 컸을까?

어젯밤 경기 부천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불이나 투숙객 등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자 7명 가운데 남성은 4명, 여성은 3명으로 확인됐습니다.그리고 사망자 중에 외국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부천시가 확인한 결과 사망자는 모두 내국인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중상 3명을 포함해 부상자 12명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7시 30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 한 호텔에서 '810호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30건 이상 접수됐고, 소방당국은 오후 7시 4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7시 57분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고 합니다.  오후 10시 14분 초기 진화를 마치고 오후 1..

'만취 음주운전'으로 중앙선 넘고 건물로 돌진한 50대 여성

제주시 연동 삼무공원 사거리에서 아반떼를 몰던 50대 여성이 중앙선을 침범해 상가 건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상황이 담김 블랙영상에서 알 수 있겠지만 자동차를 몰던 여성 A씨의 차량은 갑자기 방향을 틀더니 속도를 높여 그대로 상가 건물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다행히 이 사고로 사상자는 없었다고 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입사지원서 휴대폰 란에 '전화번호' 대신 '휴대폰 기종'을 써낸 알바생?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르바이트 지원자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입사지원서'가 올라왔습니다.  글을 쓴 작성자 A씨는 사진을 공유하며, 일반적인 양식의 입사지원서에 '휴대폰'이라고 적힌 란에 '아이폰 12 미니'라고 휴대폰 기종이 적힌 것을 보여줬습니다.  보통 입사지원서 또는 자기소개서 같은 양식에는 '휴대폰'이라고 적혀 있을 경우, 휴대폰 번호를 떠올리는 것이 대다수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요즘 애들 진짜 심각하다", "이건 진짜 충격적이다", "진짜 이런 입사지원서가 있다고?", "우리 알바생도 휴대폰에 기종을 적고 전화번호에 휴대전화 번호를 적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요즘 '집 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요즘 세대들의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

광주 서구 치평동 치과에서 부탄가스 폭발물을 터뜨린 60대 남성

오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건물 3층에 위치한 치과병원 입구에서 부탄가스가 든 상자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었습니다.  이런 부탄가스 폭발물이 들어있는 박스를 두고 간 사람은 60대 남성 양모씨 입니다.  그는 당시 부탄가스 4개와 인화물질이 든 플라스틱 통을 묶어놓은 폭발물에 불을 붙이고 병원 출입구 안쪽에 넣어두고 현장에서 벗어났습니다. 양씨는 택시를 타고 자택으로 도주했다가, 방향을 바꿔 광주 광산경찰서 인근에서 내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합니다.  양씨는 자수를 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아온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치과 병원과 이 건물 4층 한방병원 관계자, 환자 등 9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폭발은 연쇄적으로 발..

고속도로에서 상대방 차주를 니킥과 돌려차기로 폭행한 50대 남성

검은색 차량 차주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5시 40분께 고양시 서울문산고속도로 방면 갓길에서 자신이 몰던 차량으로 상대 차량 앞을 막아 세운 뒤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피해자의 차량이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빠져나오자 2개 차선이 하나로 합쳐지는 지점에서 왼편에 있던 A씨 차량이 끼어들지 못하게 막아서는 모습이 나옵니다.  이후 두 차량은 정차하였고, 차에서 내린 A씨는 안경을 집어던지며 다가와 피해 운전자를 위협하며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A씨는 피해자가 차 안으로 피한 뒤에도 차 주위를 돌며 계속해서 위협했다고 합니다.  피해자는 눈 주위가 3㎝가량 찢어져 수술을 받았고 뇌진탕 소견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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