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주식용어 66

네 마녀의 날이 무엇일까

네 마녀의 날(Quadruple witching day)은 주가지수 선물·옵션·개별 주식선물·옵션 등 4개의 파생상품 만기일이 겹치는 날입니다. ​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3, 6, 9, 12월 두 번째 목요일에 선물 · 옵션이 동시에 만기가 되는 날에 해당되는데 이때, 각종 파생상품과 연관된 주식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면서 주가의 변동폭이 심해지면서 ‘마녀가 심술을 부린다’라는 뜻으로 네 마녀의 날이라고 부릅니다. ​ 파생상품 결제일이 다가오면 주식시장과 관련된 파생상품 거래에서 이익을 실현시키기 위해 주식을 사거나 파는 물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거나 감소하면서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것이 ‘네 마녀의 날’ 특징입니다. ​ 미국은 우리나라와 옵션 만기일이 다르기 때문에 네 마녀의 날은 3월, 6월, 9월, ..

VIX지수(변동성, 공포지수)

VIX 지수(Volatility Index, VIX)는 시카고옵션거래소 S&P500 지수옵션의 향후 30일간의 변동성에 대한 시장 기대를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 VIX 지수는 1993년 미국 듀크 대학의 로버트 E. 웨일리 교수가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나타내기 위해 개발했는데,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수치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VIX 지수가 10이면 한 달 동안 주가가 10%의 등락을 거칠 것이라고 많은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변동성 지수가 상승한다는 것은 향후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져서 투자 손실의 위험성이 커질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보통 VIX 지수가 30 이상이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다고 할 수 있으며 VIX 지수가 ..

포뮬러플랜의 뜻

포뮬러플랜(formula plan)은 미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증권투자기법 중 하나입니다. ​ 투자자들은 주가의 변동성과 정확한 규모 또는 시기를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해당 종목의 변화를 일정한 계획을 통해 주가가 하락할 때 매수하고 오를 때 매도하는 것을 기계적 또는 자동적으로 매매하기 때문에 ‘오토메이션’ 투자 기법이라고도 부릅니다. ​ 예를 들어, 투자자들이 한 번에 특정 종목의 주식을 매수하게 되면 자신은 해당하는 종목의 주식을 매도하고 다른 투자자들이 팔 때는 자신은 매수하는 역발상 투자전략입니다. ​ 즉, 포뮬러 플랜은 자동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하여 투자환경의 변화에 대한 인간의 변동 심리를 최소화하거나 배제하여 투자하기에 장기적인 투자에 알맞습니다. ​ 하지만 ‘포뮬러 플랜’은 ..

블루칩, 옐로칩, 레드칩의 뜻

블루칩(Blue Chip)은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배당을 지급하고 매출과 이익을 성장시킨 기업을 말하며, 해당 기업의 재무 상태가 건전하여 대표적으로 대형우량주를 일컫기도 합니다. ​ 블루칩은 카지노에서 포커게임에 쓰이는 흰색, 빨간색, 파란색 세 종류의 칩 중에 가장 가치가 높은 파란색(블루칩)에서 유래되었습니다. ​ 블루칩은 외국인 투자자나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특히 선호하는 종목으로 대부분 주가가 높은 상태이지만, 주가에 비해 투자지표는 비교적 안정된 상태이기에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많고, 경기가 회복될 때엔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수익 개선 폭이 크기 때문에 기관투자가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레드칩(red chip)은 1990년대를 중심으로 홍콩 투자자들이 만들어 낸 용어이며 중국(중..

러셀지수는 무엇일까

러셀지수(Russell index)는 미국의 프랭크 러셀사(Russell investment)가 창안한 지수입니다. ​ 러셀지수는 1984년에 시작됐으며,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에 편입되는 종목을 선정합니다. ​ 미국에 상장된 약 1만여 개의 기업 시가총액을 계산하여 상위 3천 개 기업 주가지수를 산정한 러셀 3000지수가 있으며, 앞선 기업들에 비해 비교적 시장 가치가 낮은 중소기업 2천 개를 선별하여 해당 기업의 주가지수를 시가총액 방식으로 계산한 러셀 2000지수, 시가총액 상위 1,000개의 대형주로 만든 러셀 1000지수가 있습니다. ​ 러셀 지수는 미국의 대표 지수인 S&P 500, 다우존스 등과 같이 경제 지표로 활용되고 있으며 중·소형 기업의 주식 흐름을 파악하는데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 워런트

워런트(warrant)는 무엇일까요? ​ 일단 워런트(warrant)의 정의를 보자면 워런트는 일정 수의 보통주를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한을 말합니다. ​ 그럼 이것이 왜 필요한 것인지도 궁금하실겁니다. ​ 예시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라는 회사는 작년부터 급격하게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내놓는 제품마다 모두 품절이 되고, 기업의 이익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급속히 오르고 있었습니다. 회사의 CEO는 다양한 곳에 투자를 하고 싶은데 장기적으로 사용할 돈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투자자들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하며, 미래의 주가가 상승해도 보다 싼 가격에 살 수 있도록 워런트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럼 투자자들은 이 기업의 성장성과 미래를 보고서 괜찮으면 투자를 할 것입니다. 이렇게 투자자들..

SPS, PSR의 뜻과 개념

SPS(주당매출액,Sales Per Share)는 적힌 그대로 1주당 기업의 매출이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 SPS(주당매출액)이 꾸준히 상승하는 기업이라면 마케팅과 시장을 확대하여 상품을 잘 판매하고 있기에 미래가 기대되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SPS를 계산하는 방법으로는 [매출액 / 총발행주식 수]입니다. ​ 이해를 돕기 위해서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위의 표는 삼성전자의 SPS입니다.​ 2018년 12월기준으로 삼성전자의 SPS는 33,458입니다. ​ 표에는 없지만 당시 삼성전자의 총매출액은 243,771,400,000,000입니다. 그리고 이 숫자(매출액)는 분자 자리에 위치하게 됩니다. 그러면 분모 자리에 들어갈 숫자도 필요하겠죠? ​ 일단 보통주 발행주식수와 우선주 발행..

베타계수(beta coefficient)란?

(β)베타계수란 개별 주식, 펀드가 시장의 지수 변동에 얼마나 반응하는 수치입니다. 간단한 예시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N이라는 기업이 있습니다. 증권시장 수익률 1% 증가 또는 감소하였고 이에 반해 N기업의 수익률이 0.1% 증가하거나 감소한다면 N기업의 베타계수는 0.1이 됩니다. 하지만 꼭 0.1%가 증가했다고 0.1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양한 특성에 따라 베타계수가 변경될 수 도 있습니다. 베타 계수는 1을 기준으로 합니다. ​ 1보다 크면 시장평균보다 변동성이 커져서 위험성이 높아지며 그만큼 수익률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1보다 작을 경우 위험성이 줄어들고 기대수익률도 감소합니다. 베타 계수의 단점(문제점)은 과거 베타값이 미래에도 유지가 가능하냐는 것입니다. ​ 어느 기업에 투자를..

순운전자본(Net Working Capital)이란?

순운전자본이란 유동자산에서 유동부채를 차감한 돈이며 영업활동에 필요한 자본(자금)을 말합니다. 순운전자본을 구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1)유동자산 – 유동부채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유동자산은 1년안에 현금으로 바꿀수 있는 돈이고, 유동부채는 1년안에 갚아야 할 돈입니다.) (2)매출채권+재고자산-매입채무으로 계산이 가능합니다. ​ 순운전자본 (2)번 공식은 매출채권+재고자산-매입채무라고 했습니다. 우선 매출채권, 재고자산, 매입채무가 무엇인지 알아두어야 오늘 필요한 내용을 배울 수 있습니다. 매출채권은 기업이 물건을 팔고 받을 돈(아직 받지 못한 돈이기에 현금이라 할 수 없으며, 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재고자산은 판매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상품(아직 현금이 아닌 상태) ​ 매입..

모멘텀(Momentum)과 펀더멘탈(Fundamenta)이란?

모멘텀 ‘모멘텀’은 운동량이나 가속도를 말하는 물리학적 용어입니다. ​ 주식에서는 어떻게 쓰일까요? ​ 주식에서 ‘모멘텀’은 과거의 특정한 시점의 가격과 현재가격을 비교해서 상승추세에 있는지 또는 하락추세에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 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모멘텀의 기울기가 둔화된다면 주가예측을 하락할 수 있고 반대인 경우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더라도 모멘텀의 기울기가 상승하면 주가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 펀더멘 ‘펀더멘탈’은 근본적인, 핵심적인, 필수적인, 기본적인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졌습니다. ​ ​내재적 가치, 자산, 현금유동성 등 기초가 탄탄한 회사를 펀더멘탈이 강하다고 말합니다. ​회사의 능력, 잠재적 성장성, 가치등을 조사하여 매출과 수익성을 확인하고 회사가 좋은지 나쁜지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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