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urchase & Assumption)는 부실금융기관의 자산과 부채를 우량 금융기관에 인수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자산부채이전(P&A)는 청산, 인수ㆍ합병(M&A) 등과 함께 부실 금융기관을 정리하는 방식 중 하나이며, 예전에는 부실기업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사용됐지만 현재에는 금융기관 정리방식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국내에 IMF 외환위기가 터졌을 때인 1998년 6월 29일, 5개 은행을 퇴출시킬 때 이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은행을 정리하는 경우에는 정리 대상 은행이 예금과 부채를 우량 은행에 넘기고, 여기에 자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함께 팔아 자산과 부채를 넘겨 껍데기만 남은 부실은행은 예금보험공사나 정부의 주도로 청산 절차를 밟았습니다. 자산과 부채를 모두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