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 247

메디치 효과란?

메디치 효과(Medici effect)는 서로 다른 지식이나 재능을 지닌 사람이 만나고, 이로 인해 전혀 다른 분야의 것들이 서로 교차, 융합해 창조와 혁신의 빅뱅을 이루는 것을 말합니다. ​ 즉, 서로 다른 분야의 요소들이 결합할 때 각 요소들이 갖는 에너지의 합보다 더 큰 에너지를 분출하게 되는 효과를 뜻합니다. ​ 14~17세기 르네상스시대에 메디치 가문은 여러 분야의 예술가와 철학자, 과학자를 모아 공동작업을 하고 후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 이에, 각자 전문 분야의 벽을 허물고 문화의 창조적인 역량을 이끌어내면서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단테와 같은 예술가를 배출하고 뛰어난 제품과 문화를 탄생시키면서 메디치 효과를 나타내었습니다. ​ 건축가 피어스(Mick Pierce)는 한 부동산 회..

화장품과 의약품을 합친 단어 코스메슈티컬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은 화장품(cosmetic)과 의약품(pharmaceutical)을 합친 합성어로 화장품에 전문적인 치료 기능을 합친 제품을 말합니다. ​ 코스메슈티컬은 1990년대 화장품 전문가들에 의해서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로마시대에 의사였던 가렌(Galen)이라는 사람이 발명한 올리브오일과 밀랍을 합성한 콜드크림이 코스메슈티컬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 이후, 앨버트 클리그만 박사(Ph.D Albert M. Kligman)에 의해 코스메슈티컬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많은 피부과 전문의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 앨버트 글리그만 박사는 비타민A의 골격을 가진 화합물을 칭하는 레티노이드가 우리 피부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발견한 사람입니다. ​ 최근에는 많은 화장품 업체들이 ..

언더라이팅이란?

언더라이팅(underwriting)은 투자 은행이 기업이나 정부를 대신해서 자본을 모으는 과정을 말합니다. ​ 언더라이터(underwritier)라는 명칭은 특정 수준의 프리미엄 금액에 대해서 어느 정도 규모까지 리스크를 감수할지에 대한 금액을 제시하고 그 아래에 서명을 하던 관습에서 유래되었습니다. ​ 언더라이터는 리스크에 대한 조사 및 측정을 통해서 리스크에 대한 적절한 가격 설정을 진행하며 대부분 보험을 통해 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보험이 적절히 작동하기 위해서는 리스크가 많은 사람들에게 분산이 되어야 합니다. ​ 따라서 다수의 보험 가입자가 한 번에 보험금 청구를 하는 경우와 같은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해 보험사는 외부 투자자와 리스크를 분담하며 언더라이팅을 통해 리스크 관리를 진행합니다.

디메틸에테르

디메틸에테르(dimethyl ether, DME)는 촉매를 이용한 열분해를 통해 메탄이 주성분인 천연가스의 일부 화학구조를 변화시켜 얻을 수 있는 화합물로 연료원, 가격, 친환경성 등 다양한 장점 때문에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한 대안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 DME를 이용하여 연료를 만들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이 현저히 낮아 환경적인 장점을 누릴 수 있으며 DME 연료의 물성은 LPG와 유사하여 LG 관련 수송, 저장, 활용의 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특히, 해외에 위치한 가스전(지하의 가스층에서 천연가스를 산출하는 특정한 지역)의 에너지 수송수단으로서 LNG(메테인을 주성분으로 하는 가스를 냉각시켜 액화한 것) 전환 보다 DME 전환이 경제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 ..

BOP란?

BOP(Base of Economic Pyramid)는 최하 소득계층을 의미하며, 1998년 미시건대학의 프라할라드(C.K. Prahalad) 교수와 코넬대학의 하트(Stuart L. Hart) 교수가 처음 만든 개념입니다. ​ 본래의 뜻은 피라미드의 가장 바닥 부분을 말하는데, 경제 측면에서는 소득분포에서 제일 아래에 위치한 빈곤층(1인당 연간 소득 3,000달러[1일 8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경제적 빈곤한 사람들)을 지칭하는 용어로 사용됩니다. ​ BOP계층은 세계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하며, 향후 주요 소득자층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넥스트 볼륨 존(Next Volume Zone)”, “포스트 브릭스(Post BRICs)”, “넥스트 마 켓(Next Market)”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 20..

컨센서스(consensus)가 무엇일까?

주식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어 '컨센서스'를 알아보겠습니다. ​ 컨센서스 용어는 해당 기업에 대한 시장 분석 전문가들의 추정치를 말하며, 이런 정보를 토대로 투자자들에게 주식 매매의 이정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 예를 들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라고 한다면 전문가들이 제시한 목표가격 또는 이익 추정치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한 것입니다. 해당 기사와 같이 컨센서스를 상회하였다면, 전문가(증권사)들의 목표치를 넘어선 이익을 챙긴 것입니다. ​ 이런 경우 실적이 좋아졌으므로, 현재 주가 대비 더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컨센서스를 하회하였다면,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두었다는 뜻입니다. ​ 이러한 경우 해당 기업의 부진함으로 과거 고평가를 받았다거나, 현재 주가..

LBO 차입매수란?

LBO(leveraged buyout, 차입매수)는 인수금융을 통한 M&A(인수합병) 방식입니다. ​ 즉, 기업을 인수·합병(M&A)할 때 인수할 기업의 자산이나 향후 현금흐름을 담보로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려 기업을 인수하는 M&A 기법의 하나입니다. ​ 쉽게 말하면 인수대상 기업의 자산을 담보로 투자 자금을 빌려서 기업을 인수한 후,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를 올리고 추후에 다시 매각하여 엄청난 차익을 남기는 것입니다. ​ LBO는 적은 자기자본으로 큰 기업 매수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에디슨 모터스가 쌍용차를 삼킬 수 있었던 것도 LBO와 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LBO 방식은 매입자가 인수 대상의 기업을 주가나 배당을 고려하지 않고 불채산부문(不採算部門)의 매각 등 과감한 경영을..

숏커버링 뜻과 개념

숏커버링(Short Covering)은 주식시장에서 매도한 주식을 다시 사들이는 환매수를 말합니다. ​ 숏커버링을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공매도를 때려서 하락한 주가를 통해 차익을 챙기기 위함이 첫번째. ​ 2.바닥까지 하락한 주가를 확인하고 다시 매수하여 고점까지 끌어올려 수익을 재창출하거나 혹여, 공매도로 떨어져야할 주가가 상승하여 손실을 입게 되는 경우를 방어하기 위함입니다. 숏커버링(Short Covering)은 공매도와 한몸이나 다름없습니다. ​ 정말 회사가 절망적인 상황에 빠져서 다시 회생불가 상태에 빠진다면 답도 없지만, 외국인들의 무차별적인 공매도 폭탄을 투하해 매도를 통해 수익을 거두면 바닥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주워담기 때문에 숏커버링은 공매도와 필연적인 관계입니다. ​ 즉, ..

마일스톤 징크스(Milestone Jinx)

마일스톤 징크스(Milestone Jinx)란 주가지수(코스피, 코스닥)가 특정한 분기점에 도달하면 더 이상 지수가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도하면서 증시의 상승세가 꺾이는 현상을 뜻합니다. ​ 기업의 성장성과 실적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경기가 좋으면 마일스톤 징크스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뚜렷하게 주가지수가 상승하는 요인을 파악하기 힘들다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흔들리면서 마일스톤 징크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 국내에서는 1989년 3월에 주가지수가 1,000을 돌파하였지만 급락하고 이후, 2005년이 되어서야 주가지수가 1,000을 다시 재탈환하였습니다. ​ 2010년 8월에도 코스피 지수가 1,800에 도달하였지만 사흘 동안 마일스톤 징크스를 보였으며 2,000을 돌파하는..

물적분할과 인적분할은 무엇인가?

기업분할은 두 가지 형태로 나누어집니다. ​ 우선, 물적분할(physical division)은 모회사가 특정 사업부를 분할하여 신설회사로 설립하고, 이에 대한 지분을 100% 소유하여 지배권을 행사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 즉, 물적분할을 하면 해당 사업부는 자회사가 되는 것입니다. ​ 물적분할의 장점은 세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기업분할을 시행하는 모기업이 분할된 자회사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기에 지배권을 강력하게 발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물적분할의 단점은 주주지분이 기존 회사에 귀속되면서 신설회사(자회사)에 대한 주주권을 행사할 수 없습니다. ​ 물적분할의 사례는 2016년 5월, CJ E&M이 드라마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하면서 스튜디오드래곤이 신설 법인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인적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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