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분석·리포트 411

민희진과 방시혁의 대립, 하이브 때문에 고민이 깊어진 '넷마블'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하이브의 방시혁 대표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뉴진스를 제작하고 키워온 민 대표가 논란의 중심이 서 있기에 갈등의 봉합이 되더라도 문제는 쉽사리 사그라들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마 기사를 통해 많이 접하셨겠지만, 어도어 측은 '하이브'가 내놓은 막내 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한 것이라는 초점을 맞춰 공감을 이끌어 내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하이브 측은 어도어가 제작한 '뉴진스' 역시 하이브에 소속된 자회사이며, 대중문화 업계의 특성상 유사성은 필연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 어도어 측이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였고, 이를 토대로 경영권 탈취 계획을 수립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하이브와 어도어는 한치의 물..

400억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는 '엑시콘'

엑시콘은 반도체 장비 제조와 반도체의 성능 및 신뢰성을 검사하는 반도체 검사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다.  엑시콘은 다양한 비메모리 제품으로 검사대상을 확장하여 테스트할 수 있도록 SoC Platform을 구축하고, 이를 발판으로 시스템 반도체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반도체 산업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서로 앞다투어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자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엑시콘은 SSD 테스터와 메모리 모듈 테스터를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는데, 이에 SSD품귀 현상의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실적과 성장이 기대되면서 최근 주가는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갑작..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GE(제너럴 일렉트릭), 다시 과거의 영광을 찾을 수 있을까?

GE(제너럴 일렉트릭)는 전구를 만든 '토머스 에디슨'이 설립한 전기조명 회사입니다. 과거 제너럴 일렉트릭는 말 그대로 대기업들의 대기업이었습니다.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에는 가전제품부터 CT, MRI, PET, 초음파 등의 의료기기, 자동차 엔진, 심지어는 철도차량과 군함의 가스터빈, 원자로, 비행기엔진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GE가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전기 또는 기름이 필요한 사업에 GE가 항상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GE는 21세기에 들어오면서 갑작스러운 위기를 맞게 됩니다. '경영의 신'이라고 불리는 잭웰치가 GE를 진두지휘할땐, 시절 매출이 5배 이상 오르고 주가는 3000%상승했었습니다. 하지만 웰치의 후임인 제프리 이멜트가 경영을 시작하면서 GE는 부진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대표적인 사례..

리니지 운영자가 슈퍼계정을 통해 게임에 개입했다?, 논란에 휩싸인 엔씨소프트

국내 대표 장수 게임 중 하나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리니즈 시리즈 중 하나인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논란의 주인공입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리니지 측에서 '슈퍼계정(운영자용 사기 캐릭터)'를 이용하여, 일반 이용자들의 경쟁 및 과금을 부추겼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 리니지 측이 슈퍼계정을 통해 일반 유저들은 감히 만들 수도 없는 ‘초호화 스펙’의 캐릭터를 만들어서, 유저들을 죄다 줘패고 다니면서 다른 일반 유저들을 현질유도 했다는 것입니다. 게임을 좀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캐릭터가 약하면 진짜 하루종일 처맞고 다닙니다. 게다가 리니지는 그중에서 가장 으뜸인데, 사행성 아닌 사행성이 가미된 가챠 게임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입니다. 진짜 이건 엔씨 측에서도 ..

매각 이슈에 주가가 흔들리는 '파마리서치'

파마리서치는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재생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재생바이오 전문 제약회사입니다. 인체 고유의 재생 매커니즘을 활성화 및 촉진시키는 물질인 PDRN, PN의 제조기술을 확보하였으며, 국내 공장 설립으로 원재료 조달부터 완제품 제조까지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PDRN과 PN은 피부 세포의 재생을 촉진하고 피부 건강과 탄력을 유지해 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마리서치는 리쥬란 화장품 통해 국내 면세점에서 쏠쏠한 수익을 거두고 동남아 공항 면세점 입점과 일본 지역 수출을 개시하였습니다. 또 남미 수출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오프라이 채널을 확대할 전망입니다. 그리고 안면미용 의료기기 ‘리쥬란’ 같은 경우는 코로나19가 끝나고 국내를 찾는 관광객 수요가 늘어나면서 필러..

상장폐지 위험속에서도 주가가 100% 오른 AGBA그룹 홀딩

AGBA 그룹 홀딩스는 풀서비스 자산 관리 및 핀테크 플랫폼으로 홍콩에 본사를 두고 광동-홍콩-마카오 지역에서 가장 광범위한 금융 서비스 및 의료 제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은행, 기타 금융 기관, 브로커 및 개인에게 풀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며 생명보험, 연금, 손해보험, 주식 중개, 뮤추얼 펀드, 자금 대출, 부동산 중개 등의 금융 상품 제공 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주식 거래소 상장 기준에 아슬아슬하게 발을 걸치고 있어, 상장폐지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런 우려속에서도 AGBA 그룹 홀딩스는 월요일 새벽 주가가 100% 급등했습니다. 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한 것에는 합병과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지난 4월 16일 'AGBA'는 인공 지능 기반 소셜 비디오 플랫폼인 ..

'민희진' 뉴진스를 하이브에서 독립시키려고 했나, 내부 분열 논란에 휩싸인 어도어와 하이브

현재 하이브는 BTS의 군 공백기로 인해 '뉴진스', '르세라핌' 그리고 새로운 걸그룹인 '아일릿'을 통해 엔터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뉴진스맘'이라고 불리는 민희진은 걸그룹 뉴진스를 제작하면서, 하이브의 성장에 일조했습니다. 그런데 하이브의 자회사이자,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을 탈취해 하이브로부터 독립하려 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합니다. 이에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 A씨 등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어도어 측의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민희진 대표를 중심으로 어도어는 뉴진스를 성공적으로 데뷔시켰습니다. 그런데 최근 하이브가 출범시킨 막내걸그룹 '아일릿'이 뉴진스와 안무, 컨셉 등 많은 부분이 닮아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치솟는 커피 원두 가격, 커피 수혜주가 떠오르고 있다(한국맥널티,이마트,보라티알,동서)

최근 설탕, 카카오, 김, 과일 등 다양한 식품과 원재료의 가격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가겨이 안 오르는 것을 더 찾기 힘든 상황인데, 커피의 국제 원료 역시 가격이 널뛰기를 하는 중입니다. 국제 커피 가격의 기준이 되는 '로부스타 선물 가격'은 지난 17일 기준, 1년 전보다 70% 상승한 톤당 4천19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기간 또 다른 커피 가격의 지표라고 할 수 있는 '아라비카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2.48달러로 올해 초와 비교해 30% 넘게 올랐습니다. 커피 블랜딩이나 인스턴트커피의 주원료인 로부스타는 선물 가격이 상승해도, 기생충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서 재배가 쉽고 생산량이 많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하지만 아라비카의 경우 기후나 토양, 병충해에 민감해..

횡령으로 인해 거래정지가 됐던 '백광산업', 지옥에서 살아 돌아왔다.

전해조 설비를 통해 가성소다, 염산, 액체염소 등의 무기화학제품과 솔비톨을 제조하는 '백광산업'이 요단강 앞에서 무사히 살아 돌아왔습니다. 앞서 백광산업은 김성훈 전 대표가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229억에 달하는 자금을 횡령한 혐으로 인해 거래가 정지되었습니다. 김 전 대표는 횡령한 회삿돈을 이용해 호화스럽게 가족 여행을 다녀오고, 자녀 유학비, 소득세 대납 등을 사적으로 사용했습니다. 이런 삼류 잡배놈들은 바로 대가리를 바닥에 처박아서 원산폭격 자세로 182시간동안 유지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아무튼 김 전 대표가 횡령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거래가 정지되었고 이로 인해 소액주주들만 피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정말 다행인 것은 지난 19일 한국거래소가 백광산업에 대한 심의결과를..

실적은 좋지만 주가는 계속 하락하는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호실적을 공개했습니다. 현대건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 늘어난 8조5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 보다 13% 상회한 실적입니다. 또 영업이익 같은 경우는 2509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45% 상회하였습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보다 24% 웃돈 수치입니다. 이처럼 실적이 개선된 이유는 북미 계열사와 배터리 공장, 원자력발전소 같은 해외수주의 견고한 실적과 국내 건축·주택 매출이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현대건설은 해외에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등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신규 원전프로젝트를 한국,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으로 확대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시적인 성과에도 불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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