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분석·리포트 411

유무상증자를 진행하는 한주라이트메탈

한주라이트메탈은 알루미늄 소재의 EV 부품, 초경량화 부품, 엔진 부품, 선박부품 등을 생산/판매하고 하는 기업입니다. 그리고 미래 자동차 산업을 고려한 경량화 부품, 2차 전지 부품, 5G 이동통신 중계기 관련 고강도 알루미늄 부품 등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런 한주라이트메탈이 시설 자금 조달을 위해 유·무상증자를 진행하기로 공시했습니다. 유상증자의 규모는 228억원이며, 신주 발행 수는 1300만주입니다. 발행가액은 1760이며, 신주배정주식수는 1주당 0.63주입니다. 그리고 신주 상장예정일은 7월 12일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시가총액에 비해 유상증자의 규모가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 안그래도 유상증자는 악재로 여겨지는데, 규모가 너무 크기에 주가는 크게 하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기에 패닉셀..

AI열풍과 전력수요로 인해 전력기기·전선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AI(인공지능)는 가장 뜨거운 화두인 주제입니다. AI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기 위해 IT기업들은 반도체 주문을 늘리고 있는데, AI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전력소비' 입니다. AI 특성상 많은 전력이 필요한데, 이에 전력기기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는 것입니다. AI뿐만 아니라, 로봇, 전기차 충전소, 데이터센터, 자동화 시스템 등 전력 소비는 계속해서 커질 전망인데, 이때문에 전력기기 기업들의 성장성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전력기기 대장주는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등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보통 전력기기는 쓰이는 단계에 따라 크게 세 종류로 구분하는데, 여기에는 전기를 만드는 발전, 만든 전기를 수요지로 보내는 송전, 그리고 각 가정과 공장 등지에서 실..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전자, 본격적인 질풍가도를 준비하나?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71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37% 늘어난 수치입니다. 그리고 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931.25% 증가했습니다.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7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4.04% 늘어났습니다. 참고로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대로 회복한 것은 지난 2022년 4분기(70조4646억원) 이후, 5분기 만입니다. 삼성전자는 실적을 공개하면서 사업부별 구체적 실적을 알리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부가 흑자전환에서 성공하면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개발 열풍으로 서버 수요가 늘고 여타 정보기술(IT) 기업들도 반도체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

플랜트·풍력 사업 양수 소식에 주가가 폭락하는 한화오션

최근 조선업은 '슈퍼사이클'을 맞고 있습니다. 국내 조선 3사가 과거 실적을 갉아먹는 저수익 물량을 처리하고, 고수익 선박으로 교체하면서 수익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죠. 또 신조선가(새로 건조하는 선박 가격)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친환경 에너지의 수요 증가에 따라 LNG 운반선 발주가 늘어나면서 실적 모멘텀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국내 조선3사는 흑자전환을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계적으로 실적이 증진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도 동반 상승중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즐거울 때, 한화오션이 갑작스러운 양수(다른 사람의 권리를 넘겨받는 것)로 인해 주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어 사업양도 및 물적분할 안건을 결의했습니다. 결의 내용에 따르면 첫번째가..

끊임없이 주가가 하락하는 네카오, 주주 대부분이 손실인 상황

단연 국내 IT 기업 중 투탑이라고 불리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계속해서 빠지고 있습니다. 두 기업은 지난 2021년 코로나19 수혜주로서 네이버는 46만5000원을 카카오는 17만3000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주가는 네이버가 19만원, 카카오가 5만1000원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이처럼 주가가 반 토막 이상 하락하자, 대부분의 주주들은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지난 4월 1일을 기준, 네이버의 손실 투자자 비율은 87.43%이며 평균 수익률은 -26.61%로 집계되었습니다. 카카오의 손실 투자자 비율은 94.37%, 평균 수익률은 -39.89%였습니다. 즉, 네카오에 투자한 주주들 10명중 8~9명은 손실인 것이죠. 아무리 주식시장이 더럽고 치사하고 내정하다고 하더라도, 어느정..

사우디에서 9.6조원 수주를 따낸 GS건설, 삼성E&A

삼성E&A(구 삼성엔지니어링)와 GS건설이 대형 호재를 따냈습니다. 바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회사인 아람코에게 총 72억2천만달러(약 9조6천억원) 규모의 가스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수주 금액 중 삼성엔지니어링이 60억달러(약 8조원), GS건설이 12억2천만달러(약 1조6천억원)를 체결했다고 합니다. 삼성E&A는 '파드힐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1, 4번' 공사를 수주했는데,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 북동쪽 350㎞에 위치한 기존 파드힐리 가스 플랜트를 증설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패키지 1번'은 가스처리시설을 건설, '패키지 4번'은 유틸리티 및 부대시설을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GS건설은 파드힐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의 '패키지 2번'을 수주했는데, 이는 황회수처리..

차량 인도량이 급감한 테슬라

전기차 시장이 부진함을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 역시 부진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테슬라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차량 생산 및 인도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인도량은 38만68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5%, 4분기 대비 약 20% 감소했습니다. 이는 업계의 전망치 45만7000대에 훨씬 못미치는 실적입니다. 그리고 테슬라의 인도량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주가 또한 급락했습니다. 테슬라의 실적이 감소함에 따라 전기차와 배터리 기업들도 주가 하락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에상됩니다. 한편, 테슬라의 차량 인도량이 감소한 것에 대해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테슬라는 '모델 3' 차량의 부분 변경으로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 공장의 생산라인 가동 속도가 늦춰진 게 부분적으로 영..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적분할을 추진한다.

국내의 No.1 방산기업이며, 우주항공산업을 영위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적분할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적분할을 추진하는 이유는 주력사업인 방위·우주항공에 집중하고, 비주력 사업인 한화정밀기계와 한화비전을 정리하기 위해서 입니다. 아직 한국거래소에 인적분할 재상장을 위한 드래프트를 제출하고 사전 협의를 진행 중이지만, 한국거래소가 사실상 제동을 거는 경우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인적분할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시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인적분할을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의 핵심사업인 방위산업과 우주항공에 힘을 싣고, 시너지가 나지 않는 한화정밀기계, 한화비전 등 비주력 사업을 따로 떼내는 것이기에 오히려 좋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번 인적분할은 장..

8억달러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계속해서 급락하는 클린스파크

클린스파크는 비트코인 채굴 회사로, 현재 조지아에 약 5개의 데이터 센터를 독립적으로 소유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클린스파크의 총 개발 용량은 230메가와트(MW)에 달하며, 조지아주 샌더스빌에 있는 데이터 센터에서 150MW를 추가로 개발 중인 상황입니다. 현재 약 88,954대의 비트코인 채굴기를 운영중이며 해시 속도 용량은 초당 약 9.6 엑사 해시(EH/s), 전체 효율은 테라 해시당 28.4 줄(J/TH)이라고 합니다. 또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비하여 해시율을 두배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클리스파크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슈로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단순 자산에 머물렀던 비트코인이 최근 네트워크로서 활용도가 늘어나면서, 채굴기업들 큰 관심을 받게 되었..

주당 5000원의 배당을 주는 하나투어, 하지만 대주주 지분 매각 이슈와 배당락 여파에 주가는 하락

하나투어가 역대급 배당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1주 기준으로 5000원 현금 배당받을 수 있습니다. 배당금 총액은 774억4966만원이고, 중간배당을 포함한 시가배당률은 7.8%입니다. 하나투어가 이처럼 높은 배당을 내놓은 이유는 실적 개선 때문입니다. 지난해 하나투어의 매출액은 41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58%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4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주주들에게 고배당을 지급하기로 밝힌 것이죠. 하지만 배당락의 여파로 주가는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배당락은 배당기준일이 지나서 배당금을 받을 수 없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투어의 배당기준일은 4월 2일입니다. 이에 투자자들은 보유 물량을 던지기 시작했고, 이에 주가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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