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슈·시사 552

구글의 '제미나이'와 애플의 '아이폰'이 손을 잡는다? 격변하는 AI시장

미국의 유명 언로사인 블룸버그에 따르면 앞으로 새롭게 출시될 애플의 '아이폰'에 구글의 생성형AI(인공지능)인 '제미나이'엔진이 탑재될 수도 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애플은 최근 '챗GPT'를 만든 오픈AI와도 논의를 진행했었지만, 구글의 '제미나이' 라이선스를 받아 올해 아이폰에 탑재될 새로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활발한 협상을 벌이는 중이라고 합니다. 물론 계약조건이나 구현 방법 등이 확인되지 않아, 믿을 수 있는 정보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애플은 아이폰을 출시할 때도 갑작스럽게 세상에 출시했었습니다. 또 전기차 프로젝트인 '애플카'도 비밀리에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도 애플은 시장을 놀래키기 위해, 비밀리에 구글의 '제미나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일본, 기준금리 인상이 다가오고 있다. 엔테크 열풍이 다시 찾아올까?

일본의 중앙은행은 오랫동안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2월 디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금리를 마이너스 금리로 도입한지 햇수로 8년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주요국가들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시켰으나, 일본은 독불장군처럼 마이너스 금리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때문에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상승을 보이며 길고 길었던 디플레이션이라는 터널의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의 물가상승률이 BOJ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임금인상률도 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BOJ(일본중앙은행)가 빠르면 이번 3월 또는 4월달에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할 것이라는 전망내놓고 있습니다. 참고로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가 해제된다면 ..

바이낸스에 상장한 BOME(북오브밈), 함께 상승하는 솔라나

북오브밈(BOME)은 암호화폐 아티스트인 '다크팜스'가 솔라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만든 밈 코인입니다. BOME는 페페 밈으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페페를 테마로 한 NFT 시리즈 'SMOWL'도 유명합니다. 밈 코인의 대명사라 불리는 'BOME'는 얼마전 바이낸스에 상장되었습니다. 바이낸스에 상장한 BOME는 현재까지 약 1849% 상승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어제부터 상승세는 다소 꺾인 상황입니다. 이처럼 가격 상승률이 꺾인 이유는 워낙 빠르게 상승한 이유도 있지만 코인에 대한 전망은 부정적인 편인 것이 크기 때문입니다. BOME 같은 경우, 말 그대로 밈 하나로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하지만 암호화폐로서 내세울 기술력과 장기적인 전망은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이러한 우려로 인해 가격 상승..

비만치료제의 다음 타자는 '젊어지는 약'?, 시장의 주목을 받는 턴 바이오

현재 제약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는 '비만치료제'일 것입니다. 지금 비만치료제 업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은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 입니다. 노보노디스크 같은 경우는 LVMH와 ASML을 제치고 유럽 시총 1위를 차지했고, 일라이릴리는 테슬라의 시가총액을 추월해버렸습니다. 이렇게 비만치료제 하나만으로 주가가 엄청난 폭등을 보이자, 많은 기업들이 비만치료제에 관심을 가지는 상황입니다. 이에 현재 비만치료제 시장은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비만치료제가 만큼이나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턴 바이오' 입니다. 이 기업은 현재는 치료할 수 없는 노화 관련 질환에 대한 mRNA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장기 조직 또는 세포들이 늙지 않고 젊..

한발에 13000원짜리 레이저 무기, 방산 시장을 뒤흔들까?

영국 국방부가 지난 1월 스코틀랜드에서 새로운 레이저 지향성 에너지무기(LDEW)인 '드래곤파이어'의 시험 발사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국 국방부에 따름녀 '드래곤파이어'는 아주 먼 거리에 있는 동전보다 작은 크기의 물체를 정확히 맞출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방공체계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상황입니다. 흔히 SF영화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레이저 무기는 엄청난 속도를 자랑합니다. 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의 속도는 마하8(초당2500m)입니다. 하지만 레이저는 초당 30km를 날아가죠. 즉, 극초음속 미사일이 초등학생 달리기 대표라면... 레이저는 우사인볼트인 것이죠. 게다가 가장 중요한 것은 '레이저 무기'는 정밀 타격이 가능하며 발사 비용과 운용 유지 비용이 상당히 저렴하다는 특징이 ..

동네 골목에서 사라지는 PC방들

저도 한 때는 PC방에 가서 바람의나라,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를 열심히 했었습니다. 당시에 동네엔 무서운 형들이 산적들처럼 피시방 입구나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며 통행세를 받아가던 일도 종종 있었죠. 이니 그냥 대다수였던 것 같네요. 어느 피시방을 가도 그랬으니............. 아무튼 중요한 것은 요즘 동네에 있는 PC방들이 계속해서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2000년대만 하더라도 전국의 PC방은 2만개가 넘었는데, 현재 그 절반도 안되는 7858개 입니다. 실제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2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국내 PC방은 2009년 2만1547개를 마지막으로 2만 선이 깨진 뒤 매년 급감해 2021년엔 9265개로 감소했고, 지난해 7월엔 8996개로 감소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국..

암호화폐 시장에서 사라졌던 '워뇨띠'가 돌아왔다.

전설의 암호화폐 선물 투자자라고 불리는 '워뇨띠'가 다시 코인 시장에 등장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잠깐 워뇨띠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워뇨띠는 지난 2021년 수중에 있는 600만원으로 코인 선물 투자로 2500억원을 모은 20대 한국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막대한 수익을 벌어들인만큼, 코인투자자들에게는 '신'과 같은 존재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워뇨띠는 투자법은 손익비를 키우는것보다 저배율 마진거래로 승률을 높이는 방식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술적매매 같은 경우는 추세선의 신뢰도를 낮게 보고 저항선보다 지지선에 주목하는 방식의 매매법을 구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매매법은 일본의 슈퍼개미로 불리는 'BNF'처럼 자신만의 매매법을 구사한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공매도 토론회에서는 무슨 말이 오고 갔을까?

오늘 여의도에서 개인투자자를 포함하여 공매도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라인업이 좀 화려합니다. 우선 이복현 금감원장, 황선오 금감원 부원장보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아저씨로 유명한 박순혁 작가와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 정병훈 NH투자증권 패시브솔루션부문장,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 임태훈 신한투자증권 국제영업본부장, 남궁태형 신한투자증권 준법감시인 등 전문가 패널 10인과 개인투자자 3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토론은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대표 전석재의 사회로 진행됐습니다. 그동안 금융투자협회의 주관으로 공매도 제도 개선 관련 토론회가 열린 적은 있었지만, 금감원장이 직접 개인투자자를 만나 소통하는 일은 없었기에 더욱 주목되었습니다. 첫번째는 배터..

와이파이가 안잡히는 1조3000억짜리 구글의 신사옥 '베이뷰'

구글은 지난 2022년 '용비늘'이라고 불리는 태양광 패널 9만 개를 이용해 지붕으로 된 신사옥을 만들었습니다. 언론에서는 미관과 친환경을 모두 사로잡은 건물이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에 구글의 신사옥인 '베이 뷰(Bay View)'는 실리콘밸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말이 나왔었습니다. 건물에 대해 조금 더 말씀드리자면... 우선 지붕은 다이아몬드 모양의 패널로 빛을 반사시키지 않고 가둬 두도록 특수 개발된 프리즘 기술이 적용됐다고 합니다. 이 기술 덕분에 비행기 조종사나 차량 운전자도 눈부심 없이 주행할 수 있다고 해요. 또 패널을 이용해 최대 7㎿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데, 이는 건물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약 40%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에 구글은 '이로 인해 매년 11만 톤의 이산화탄..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일본 '돈키호테'에서 빼돌리기 수법이 늘어나고 있다.

돈키호테는 대형잡화점으로 한국의 다이소와 이마트를 섞어놓은 느낌입니다. 여기에는 식품, 생필품, 의류, 술, 의약품, 전자제품, 브랜드상품 등 다양한 물건을 팔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지역(오사카 도톤보리)에 위치한 점포는 마치 랜드마크처럼 되어 있기에 한국인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돈키호테 측도 이를 알고 있기에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하고 있으며, 공항에서 광고를 뿌리고, 면세와 각종 외화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인들에게 '돈키호테'는 제품의 질이 형편없는 '싸구려 이미지'라고 합니다. 그래서 돈키호테는 자국민인 일본인들보다는 외국인 관광객들 주요 소비층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본을 문제는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돈키호테에서 '돈 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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