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종목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입 발린 거짓말로 투자자들을 끌어들여 사기치는 불법 유사투자자문(투자리딩방) 업체가 나날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주식뿐만 아니라, 가상자산·선물·옵션 투자까지 영역을 확대하면서 티모의 독버섯마냥 많은 투자자들을 지옥의 구렁텅이로 밀어 넣고 있습니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주식 리딩방 피해자는 9360명으로 약 만 명 가까이 됩니다. 이들이 리딩방에서 사기 당한 피해금액은 24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피해 사실이 빙산의 일각이라는 것입니다.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사건들을 포함하면 피해 액수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리딩방 사기는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문제입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