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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영웅, 피터린치는 누구인가

월스트리트의 전설적인 투자자이자 펀드매니저인 피터 린치는 1944년 1월 19일 매사추세츠 뉴턴에서 태어났습니다. ​ 피터 린치의 아버지는 보스턴 칼리지 수학과 교수였는데 린치가 7살일 적 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 그리고 피터 린치는 학비를 벌기 위해 11살에 골프장에서 캐디 알바를 하면서 부자들의 현금흐름과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엿들으면서 지식을 얻게 됩니다. ​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 그리고 캐디 알바를 하면서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사장 조지 설리번과 인연이 되어 추후에 피델리티에 입사하게 됩니다. ​ 피터 린치는 그는 보스턴 칼리지 재학 중 플라잉타이거 항공 주식 300달러 어치로 5루타를 쳐서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MBA(Wharton) 등록금을 벌었습니다. ​ 여기서 말..

영란은행을 무너뜨린 조지 소로스

조지소로스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출신으로 20세기 최고의 펀드매니저이자 현대 금융사의 신화적 존재입니다. ​ 2011년 7월 25일 81세의 나이로 펀드매니저 은퇴를 발표했지만 투자금을 모두 투자자들에게 돌려준 후 가족 펀드(개인 재산)의 형태로 여전히 자금을 운용 중입니다. ​ 그는 1930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나, 유대인 변호사였던 아버지 밑에서 유복하게 자랐으나 히틀러와 나치들이 유럽을 장악하면서 이들을 피해 살았습니다. ​ 그리고 생존을 위해 17살 때 가짜 신분증을 이용해 오스트리아를 거쳐 혼자 영국의 런던으로 도망쳐, 정착하여 대학을 다니며 철도역의 짐꾼, 여행 세일즈맨, 은행의 수습사원으로 생활을 근근이 이어나갔습니다. ​ 졸업 후 몇 년 간 고생을 하다가 런던에 있는 한 투자은행에 견..

단타의 신, 추세매매의 아버지라 불리는 제시 리버모어

제시 리버모어는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개인투자자, 증시를 뒤흔든 투기꾼, 추세매매의 아버지, 월가의 '큰 곰' 등 무수히 많은 수식어로 불리는 전설적인 트레이더입니다. ​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투자자를 꼽으라면 당연 워렌버핏을 꼽을 것입니다. ​ 하지만, 트레이딩에 초점을 맞춘다면 이 세상에서 제시 리버모어를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 제시 리버모어는 투자계의 발을 들여놓으면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정말 스펙타클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농사꾼으로는 미래가 없다는 것이라 짐작하고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10대에 어머니가 마련한 5달러(현재가치 13~15만 원)를 들고서 보스턴으로 향했습니다. ​ 그리고 보스턴에 위치한 증권부로커회사인 페인웨버에서 주식호가판을 정리하는 사환으로 취직하고 유사 증권회사인 버컷샵에..

LG는 왜 반도체와 카드 사업을 하지 않을까? (feat.LG의 한)

과거 LG는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고 있었고, 생각보다 전망도 좋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LG는 반도체 사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럭키와 금성이 합쳐져 '럭키금성그룹'이 탄생하고, 시간이 좀 더 흘러 흔히 우리가 아는 LG로 사명을 변경한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LG는 1989년 금성 일렉트론 설립을 계기로 반도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고, 1995년 럭키금성이 LG그룹으로 바뀌면서 금성일렉트론도 LG반도체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 LG반도체는 당시 D램과 같은 메모리 반도체를 개발하며 ‘최초’라는 타이틀을 쓸어 담을만큼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었고 말 그대로 승승장구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 당시 구본무 회장은 'LG반도체'가 미래의 캐시카우가 될 것..

음료의 최강자, 코카콜라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코카콜라는 미국이 남북으로 갈라져 치열한 전쟁(남북전쟁)을 끝낸 19세기 말(1886년)에 세상에 등장했습니다. 남북전쟁이 끝난 1865년은 일반 약국에서 조제하여 시판하는 약을 뜻하는 ‘매약의시대’였습니다. 만병통치약이라며 과대광고를 통해 약의 효과를 부풀려 효능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약이라 할지라도 약제사들은 약을 제조하여 판매하고 수익을 챙겼습니다. 이에, 존 펨버턴이라는 약사도 일확천금의 부푼 꿈을 안고 매약시장에 입성하게 됩니다. 코카콜라의 창업자인 존 펨버턴(John Stith Pemberton)은 남북전쟁 당시 적에게 공격받았는데, 수술과정 중에서 다량의 모르핀을 투여받으면서 약물중독에 걸렸습니다. 약물 중독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펨버턴은 약제 제조방법을 배우다가 ‘코카나무 잎’의 성분에 관..

월스트리트(월가)는 어떻게 금융의 중심지가 됐을까

월스트리트는 17세기 뉴 암스테르담의 북부 경계선, 즉 성벽을 뜻하는 wall(월)이라는 네덜란드의 말에서 유래됐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월스트리트가 생기게 된 배경은 152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당시 프랑스 선박 '라 도핀'호의 선장이었던 이탈리아인 조반니 다 베라치노는 대서양 항해 중에 뉴욕 인근을 지난 적이 있습니다. 그 후, 1609년 9월 영국인인 헨리 허드슨(Henry Hudson)이 공식적으로 뉴욕 일대를 탐험합니다. ​ 헨리 허드슨은 영국인이었지만,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소속이었습니다. 동인도회사는 인도 향로 무역을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는 인도네시아 '바타비아' 오늘날의 '자카르타'에 본부를 두고 있었습니다. ​ 허드슨은 네덜란드의 지시로 유럽에서 희망봉을..

투자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들!(feat.주식 책 추천)

(1)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앙드레 코스톨라니 대표적인 책입니다. 3권의 시리즈 중 첫 번째 책으로 코스톨라니 특유의 재치 있는 문장과 읽고 있는 독자에게 뛰어난 글 흡수력을 유도합니다. 여기서 유명한 코스톨라니 달걀 이론과 ‘기정사실’이라는 뜻을 가진 ‘페따 꼼쁠리’가 등장합니다. 코스톨라니는 자신의 경험과 주식 시장에서 겪었던 일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필력으로 그의 안목을 보여줍니다. ​ (2)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증권시장의 호황과 폭락 등을 겪는 투자자들의 심리적인 요인들을 분석하며, 간결하며 명확한 핵심을 찔러주는 책입니다. ​ (3) 실전 투자강의 말 그대로 실전투자에 대해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소개하며, 코스톨라니의 명언이 많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2권과 3권도 상당히 좋은..

설탕이 없는 제로콜라, 진짜 많이 먹어도 상관없나

제로칼로리 음료? 최근 주류 시장에서는 설탕과 칼로리가 없는 '제로 음료'가 서로 앞다투어 출시되고 있습니다. 제로 음료는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인 '수크랄로스'와 '아세설팜칼륨'이 사용되는데, 해당 인공감미료는 설탕 대비 600배 이상의 단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아주 적은 양을 사용해도 강한 단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설탕이 없고 칼로리가 없기에 '당뇨'가 있는 사람과 '체중관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많이 섭취하고 있습니다. 물론, 설탕 특유의 맛이 없기에 오히려 제로음료를 더 선호하는 사람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많이 먹어도 상관없을까? 문제는 '정말 많이 섭취해도 문제가 없냐는 것'입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공감미료를 장기간 섭취하면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못하는..

지구가 멸망해도 싸울 것 같은 국가,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지난해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 영토를 두고 분쟁 중인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사이에 무력 충돌이 발생했었습니다. 이에 양국은 무력 충돌에 대해 서로에게 책임이 있다고 비난하고 있는 중입니다. ​ 아제르바이잔 국방부의 성명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군의 진지, 대피소, 참호들이 박격포 등 아르메니아군 무기의 집중 포격을 받았다”며 “그 결과로 인력 손실과 군사기반 시설의 손상이 야기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반면, 아르메니아 국방부는 “아제르바이잔 측의 대규모 도발로 인해 집중적인 총격전이 이어지고 있다”며 “아르메니아군은 비례적으로 대응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무력 충돌이 발생한 지역은 아제르바이잔 소속이지만, 실제로는 아르메니아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소련 치하 아제르바이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자..

수소에너지, 친환경에너지 대표주자가 될까

수소(水素)라는 한자어는 ‘물 수’와 ‘바탕 소’로 이뤄져 있습니다. ​ 즉, ‘물의 바탕’ 혹은 ‘물의 근원’이라는 뜻입니다. ​ 지구의 풍부한 물을 분해하면 수소를 얼마든지 얻을 수 있어 ‘거의 무한한 자원’이고, 태워서 전기를 생산해도 물만 배출되는 ‘청정한 에너지’로 꼽힙니다. ​ 하지만 현재 수소가 쓰이는 곳은 로켓이나 제트기 연료, 자동차와 발전용 연료전지 일부에 그칩니다. ​ 수소의 생산과 저장에 필요한 기술이 매우 까다롭고 비싼 데다 수소로 전기를 만들어내는 연료전지용 물질들도 아주 귀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 음식물 쓰레기로 수소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 음식물 쓰레기를 밀폐된 공간에 모아두면 미생물이 먹어치우면서 메탄가스를 포함한 바이오가스(메탄 60%, 이산화탄소 40%)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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