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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해산물 섭취 1위 국가는 대한민국이다?

1인당 하루 수산물 소비량이 가장 많은 나라는 어디일까요? 스시의 나라 일본? 연어의 나라 노르웨이? 킹크랩의 국가 러시아? ​ 정답은 KOREA입니다. ​ 2011년 식품수급표 기준 우리나라 1인의 어패류와 해조류 소비량은 159g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 회를 가장 많이 먹을 것 같은 일본은 147g으로 우리보다는 적었고 수산강국 노르웨이 또한 146g으로 이보다 적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해산물 소비량은 58kg로 세계 1위입니다. ​ 세네갈 갈치, 모리타니산 문어는 이제 익숙한 존재가 되고 있으며, 전 세계 골뱅이 생산량의 90%를 우리나라가 소비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골뱅이가 많이 잡히지만, 정작 영국 사람들은 골뱅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그래서 예전에는 골뱅이가 잡히면 쓸모..

21세기판 아편전쟁으로 떠오르는 펜타닐

미국에서 청장년층 사망 원인 1위가 '펜타닐 중독'으로 나타났습니다. ​ '펜타닐'은 모르핀보다 100배, 헤로인의 50배 강한 마약성 진통제입니다. ​ 한 알당 2~3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저렴한 데다, 치사량도 고작 2mg에 불과합니다. 오죽하면 역사의 도시라고 불리는 '필라델피아'에는 마약중독자들이 많아지면서 '좀비랜드'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펜타닐이 미국 사회를 갉아먹자, 미국은 전역에 마약 중독 응급처치 자판기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아직 시행 초기라 특별한 성과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미국은 펜타닐의 원료가 생산되는 곳을 찾기 위해 두 눈을 부릅뜨고, 이 잡듯이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 그러다가 중국에서 펜타닐의 원료가 수출되어 멕시코에서 가공된다는 것을 파악했습니..

진짜 초저가로 4박 6일 태국 여행 다녀온 후기(2)

기절하듯이 잠들고 일어나니 아침 6시었습니다. 고작 3~4시간을 자고 일어난 이유는 우리 혈기왕성한 백인 형님들께서 아침부터 신나게 소리를 질러주신 덕분입니다. 이전 글에서도 썼다시피 해당 숙소의 객실 방음이 1도 되지 않아서, 옆방의 소리가 고막과 달팽이관을 강력하게 때리더군요 하지만 제 주둥이가 방정이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잠시 조용해지는 느낌이 들자, "이제 끝났나"라는 혼잣말을 했는데... 아시다시피 이는 강력한 생존 플래그였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방에서 일본 애니 노래가 주구장창나오더군요.... 와....C.... 어쩔 수 없이 잠자는 것을 포기한 저는 모닝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은 후 7시 반쯤에 밖으로 나왔습니다. 내 마음도 모르고... 햇빛이 쨍쨍했던 방콕의 날씨.... 이때는 몰랐습..

생각보다 가볼만한 다자이후(feat.후쿠오카에서 다자이후 가는법)

예전에 후쿠오카에 일이 있어서 3월 6일부터 8일까지 일본을 갔었습니다. 월요일 도착시간은 저녁 7시고, 돌아오는 비행기는 아침 11시였기에 사실상 업무만 보고 돌아오는 거였습니다. 아무튼 저녁에 일본으로 입국하는 것이라 그런지 생각했던 것보다 입국심사가 빡세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당시에는 비지티재팬웹으로 받은 QR코드와 백신증명으로 통과해야 했습니다. 부산에서 비행기를 탔는데, 후쿠오카까지 고작 30분밖에 안걸리더군요... 입국심사랑 비행시간 다 합쳐도 1시간도 안걸렸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가는 시간이랑 비슷한 것 같네요.... 아무튼 공항을 나와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후쿠오카 국내선으로 이동하여 지하철을 타고 하카타역으로 갔습니다. 밖으로 나와 숙소로 천천히 걸어서 가니 저녁 9시쯤 ..

암호화폐는 쓰레기라고 말하는 찰리멍거

찰리 멍거는 버크셔해서웨이의 부회장이며 버핏의 오랜 투자 파트너입니다. ​ 긴 시간 동안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는 글로벌 투자를 이어왔는데, 그들은 1965년 투자 전문 회사로 설립된 버크셔해서웨이의 기업가치를 현재 6,873억 달러(약 910조6,725억 원)으로 만들었습니다. ​ 그야말로 투자의 대가들입니다. 올해 98세인 멍거 부회장은 CNBC 비즈니스 토크쇼에 출연하여 FTX 파산 사건을 계기로 코인에 대한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 그는 암호화폐를 "매우 나쁜 것이다"며 "암호화폐는 납치범에게나 좋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또 FTX 파산 사건에 대해 "부분적으로는 사기이고, 부분적으로는 망상인데, 그 두 가지의 나쁜 조합"이라고 말했습니다. ​ 그러면서 “뜨거운 모든 거래에 참여해야 한다고..

롯데 형제의 난, 진짜 끝일까?

지난해 4월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보유하고 있던 롯데칠성 음료 지분을 전량 처분했습니다. ​ 이로써 신동주 회장은 지난해 말 갖고 있던 롯데지주, 롯데쇼핑에 이어 롯데칠성음료를 팔면서 롯데그룹 계열사 주식을 모두 팔았습니다. ​ 신동주 회장이 보유 주식을 처분한 것은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신격호 명예회장이 별세하면서 롯데그룹 계열사 주식을 상속받았기 때문입니다. ​ 어쨌든 그동안 신동주와 신동빈은 7년 동안 형제의 난을 다투어왔지만 신동주 회장이 한국의 롯데 주식을 모두 처분하면서 형제의 난이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 그러나 신동주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인 광윤사 지분을 50.2% 보유하고 있습니다. ​ 일본 롯데홀딩스는 호텔롯데를 비..

'파산'은 인생에서 가장 좋은 경험이라 조언하는 투자의 대가

레이달리오는 "지난 1982년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를 운영하던 중 투자에 실패해 전 재산을 모두 날렸다"면서 "당시 파산할 정도로 상황이 열악했지만, 돌이켜보니 그때의 경험이 내 인생 최고의 자산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 당시 달리오가 설립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는 미국의 헤지펀드로 주 사업은 기업고객 자문과 국내외 환율 및 이자율 위험 관리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설립 이후 사업은 승승장구했지만 달리오의 잘못된 판단으로 파산하게 됩니다. ​ 당시 달리오는 세계 경제가 붕괴할 것이라고 베팅했지만, 예상과 다르게 경제가 안정되자 브리지워터는 큰 손실을 보고 결국 전 직원이 해고된 채 달리오만 홀로 남게 되었습니다. ​ 이를 두고 달리오는 "당시 남은 돈이 없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아버지에게 4,0..

사라지는 꿀벌들, 인류멸망이 앞당겨지고 있다.

인류 문명의 출현과 함께 지구 행성을 지배해 오던 꿀벌들이 세계 곳곳에서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 세기의 과학자라고 불리는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지구상에서 사라진다면 인류는 4년 안에 멸망하고 말 것이다”라고 경고했습니다. ​ 그 이유는 단순히 꿀을 채취하지 못하는 이유가 아니라, 식물들이 수분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 꿀벌은 식물 수분을 돕는 매우 유익한 곤충입니다. ​ 지구상 식물 30%가 꽃가루 등을 옮기는 충매화(蟲媒花)고 이 중 80%는 꿀벌이 수분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나머지 식물들은 바람에 의존하는 풍매화(風媒花)라고 합니다. ​ 따라서 꿀벌이 없어진다면 인류의 먹거리에는 큰 타격이 올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러시아의 침공과 엄청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세계의 물가가 치솟고 ..

EU의 문제아에서 나토의 수문장으로 떠오르는 폴란드

폴란드는 우리나라의 새로운 형제 국가입니다. K-방산 무기를 대거 구매한 이유도 있지만, 폴란드의 위치가 우리나라와 상당히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또 과거의 역사 역시 우리와 상당히 비슷합니다. 한편, 폴란드는 지난해 7월 K-2 전차 1000대, K-9 자주포 640문 등 약 20조원 규모의 한국산 무기를 수입하는 기본 계약을 체결했고, 40조원 안팎에 이르는 신규 원전 발주를 앞두는 등 원자력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실 폴란드는 EU(유럽연합)과 오랫동안 대립각을 세우면서 EU 내의 문제아로 찍혀있었습니다. 폴란드가 문제아로 낙인찍힌 사건의 발단은 극우 성향인 폴란드 여당 법과정의당(PiS)는 2015년 총선에서 중도좌파 정부를 몰아내고 집권하면서입니다. ​ PiS는 '국가사법평의회'라는 것을 만..

유럽의 버핏이라 불리는 앙드레 코스톨라니에 대해 알아보자.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유럽에서 활동한 헝가리계 프랑스인 투자가입니다. ​ 만약 코스톨라니가 생소하다면 그가 유럽에서 활동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그는 전설적인 투자자이며 '유럽의 워렌 버핏'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시절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난 코스톨라니는 철학과 미술사를 전공했고 피아니스트가 되는 것이 꿈이었지만, 그의 아버지가 파리로 보냈고 코스톨라니는 18살이던 1920년대 후반 파리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동안 파리에서 주식중개인으로 일하면서 주식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본격적으로 증권 투자를 시작하면서 이후 뛰어난 판단력과 확실한 소신으로 유럽 전역에서 활동하면서 투자의 대부가 되었고, 두 세대에 걸쳐 독일 증권시장의 우상으로 군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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