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경제용어 159

주휴수당의 뜻

주휴수당(週休手當)은 1주 동안 규정된 근무일수를 다 채운 근로자에게 유급 주휴일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 즉, 주휴일에는 근로 제공을 하지 않아도 되며, 1일분의 임금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 주휴수당은 일주일에 15시간 이상 일하는 근로자에게 일주일에 하루씩 유급휴일을 주는데, 근로기준법 제55조에 따르면 사용자는 일주일 동안 소정의 근로일수를 개근한 노동자에게 1주일에 평균 1회 이상의 유급휴일을 주어야 하며, 이를 주휴일이라고 합니다. ​ 주휴일은 상시근로자 또는 단기간 근로자에 관계없이 일주일에 15시간 이상 근무한 모든 근로자가 적용 대상이 되며 월급 근로자의 경우 월급에 주휴수당이 포함돼 있지만, 시간제 근로자 등의 경우 ‘1주일 15시간 이상’ 근무 여부에 따라 주휴수당 ..

자산이 많은 회사가 파산한다. 흑자도산이란?

흑자도산(insolvency by paper profits)은 영업실적이 나쁘지 않고, 재무상으로도 아무 문제가 없어 건전한 경영을 하고 있는 기업이 갑자기 자금 문제로 부도가 나는 것을 말합니다. ​ 보통 기업이 도산하는 경우는 경영 부진으로 지속적인 적자가 발생할 때 일어납니다. ​ 적자가 발생하는 요인으로는 원자잿값이 크게 상승하거나, 근로자의 임금 상승, 매출 감소, 자금 회수 문제, 투자 자산 감소, 경기 악화, 대기업의 부도 여파 같은 문제가 있습니다. ​ 하지만 흑자도산은 재무제표상 아무 문제가 없으나, 특정한 문제 또는 어떤 이유로 자금의 흐름이 어려워져 부도가 발생합니다. ​ 예를 들어, 재무제표에는 흑자라고 계상되어 있지만 융통할 수 있는 자금이 부족하여 은행에 돌아오는 어음을 결제하지..

P&A이란?

P&A(Purchase & Assumption)는 부실금융기관의 자산과 부채를 우량 금융기관에 인수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 자산부채이전(P&A)는 청산, 인수ㆍ합병(M&A) 등과 함께 부실 금융기관을 정리하는 방식 중 하나이며, 예전에는 부실기업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사용됐지만 현재에는 금융기관 정리방식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 국내에 IMF 외환위기가 터졌을 때인 1998년 6월 29일, 5개 은행을 퇴출시킬 때 이 방식을 적용했습니다. ​ 은행을 정리하는 경우에는 정리 대상 은행이 예금과 부채를 우량 은행에 넘기고, 여기에 자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함께 팔아 자산과 부채를 넘겨 껍데기만 남은 부실은행은 예금보험공사나 정부의 주도로 청산 절차를 밟았습니다. ​ 자산과 부채를 모두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

갈라파고스 경제의 개념과 뜻

갈라파고스(Galapagos)는 남아메리카로부터 1,000km 떨어진 적도 주위의 태평양 16개 화산섬과 주변 암초로 이뤄진 섬들이 있는 지역이며 총면적은 7,880제곱킬로미터로, 한국의 전라북도(8,061제곱킬로미터) 크기입니다. ​ 1535년 에스파냐의 토마스 데 베를랑가(Tomas de Berlanga)가 해당 섬을 발견했는데, 발견 당시에는 무인도로 큰 거북이 많이 살고 있었습니다. ​ “갈라파고”는 옛 스페인어로 “안장”을 뜻하며,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발견되는 갈라파고스 땅거북의 등딱지 모양이 “안장”과 비슷하다고 해서 갈라파고스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 갈라파고스는 찰스 다윈이 비글호를 타고 제도를 방문한 곳으로도 유명하며 에콰도르 영토로 갈라파고스 주에 속하며 정식 명칭은 콜론 제도(Arch..

가처분소득은 무엇일까?

가처분소득(可處分所得, disposable income)은 국민소득 중 가계가 임의로 처분이 가능한 소득을 말합니다. ​ 각종 세금과 개인의 이자지급 등의 세외부담을 제외하고 사회보장금이나 연금과 같은 이전소득을 보탠 것으로 언제든 자유롭게 소비나 저축에 사용할 수 있는 소득입니다. ​ 즉, 개인이 벌어들인 돈을 이용해 소비와 저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소득입니다. ​ 사람(가계)들은 가처분소득을 기준으로 소비와 저축에 관한 의사결정을 하게 됩니다. ​ 소비의 크기에 따라 내수 크기를 알 수 있어 경기가 활성화될 것인지 침체될 것인지를 가늠할 수 있으며, 저축의 크기에 따라 투자가 증대할지 아니면 위축될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 특히 소비수요와 투자수요는 한 나라의 경기를 가늠해 주기 때문에 기업들..

기업을 공격하는 기업사냥꾼이란?

기업사냥꾼(raiders)은 특정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기존 기업주의 동의를 받지 않고 경영권을 탈취하거나 적대적 인수 합병(M&A)를 노리는 개인 또는 전문가 집단을 말합니다. ​ 기업사냥꾼들은 해당 기업의 주식을 장내에서 5% 정도 매입하여 기업에게 프리미엄부 환매를 요구하는 그린메일러(경영권을 위협할 만큼의 주식을 매수한 뒤, 자신이 매입한 주식을 웃돈을 얹어 되파는 것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주식을 보유한 기업의 경영진이 환매를 거부할 경우에는 적대적 인수를 위해 공개적으로 매수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 기업사냥꾼으로 유명한 칼 아이칸(Carl Celian Icahn)은 경영이 비효율적이고 불투명한 기업의 지분을 획득한 다음에 주주의 권리를 내세우면서 경영에 개입해 ..

트리거(Trigger)

트리거(Trigger)란 ‘방아쇠가 발사되다’ ‘폭발하다’라는 의미로 어떤 사건의 반응과 사건을 유발한 계기나 도화선을 말합니다. ​ 즉, 어떤 특정한 사건의 발생한 원인과 계기를 뜻합니다. ​ 경제에서는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과 관련하여 처음 시작이 된 부분, 연쇄적으로 퍼진 소문의 도화선, 소문을 전하는 사람들 등 여러 뜻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 한편, 트리거는 컴퓨터 용어로도 사용되는데, 특정 테이블이나 테이블의 레코드에 어떠한 사건(이벤트)이 발생하였을 때 내부적으로 실행되도록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프러시저를 말합니다.

72의 법칙에 대해 알아보자.

'72'의 법칙(The Rule of 72) 또는 70의 법칙, 69.3의 법칙이라 불리는 해당 공식은 경제 성장, 인구 증가, 저축 증가 등을 계산할 때 복리의 효과를 이해하기 위해 사용되거나, 이자율을 복리로 적용할 때 원래의 금액이나 규모가 두 배로 늘어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간단히 계산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 복리는 단리와 달리 원금에서 발생한 이자에서 다시 이자를 더해주는 지급 방식을 말합니다. 복리를 통해 원금이 두 배가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바로 72의 법칙 또는 70의 법칙으로 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원금이 두 배가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연수) = 72 or 70/수익률(%) 예를 들어, 100만 원을 투자하여 매년 5%의 복리수익률을 받아서 200만 ..

기간산업이란?

기간산업(基幹産業 , key industry)은 한 나라 경제의 토대가 되는 산업을 뜻합니다. ​ 경제활동을 원활히 하는데 필수적인 산업 또는 기초산업이라고도 부르며,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로부터의 특수품 수입의 두절로 영국이 곤경에 처했을 때, 경제의 한 나라 경제의 사활(死活)에 영향을 미치는 산업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 흔히, 강·목재·금속 등 다른 산업의 원자재로서 널리 사용되는 물자를 생산하는 산업이나 석탄·석유·전력 등 경제활동에 불가결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산업이 대표적인 예시이며 자동차 공업이나 조선공업 등 노동자 고용이 많고 다수의 부품 제조업자에 대한 생산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나 철도·해운 등 주요 운수산업도 기간산업에 포함합니다. ​ 즉, 철강, 동 등의 금속공업, 석탄, ..

님비현상과 핌피현상의 뜻

님비(NIMBY) 현상은 ‘내 뒷마당에서는 안 된다(Not In My Backyard)’는 영어의 약자이며 위험 시설과 혐오시설을 자신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는 시민들의 행동을 지칭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 즉, 님비 현상은 우리집 뒷마당에 쓰레기장이나 교도소, 방사선 폐기물, 하수처리장, 장애인 시설을 짓지 말라는 것입니다. ​ 님비현상의 시장은 1987년 3월 미국 뉴욕 근교에 위치한 아이슬립에서 나온 말입니다. 아이슬립에서 배출된 쓰레기를 처리할 방안을 찾지 못해, 정부는 쓰레기 3천 톤을 배에 실어 미국 남부 6개 주에서 중남미 연안까지 6개월 동안 9,600km를 항해하며 쓰레기를 다른 지역에 처리하려고 하였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실패하였습니다. ​ 이때, 주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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