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 247

경상수지, 무역수지, 자본수지, 국제수지의 뜻

우리는 흔히 ‘수지타산’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 ‘수지타산’은 ‘수입과 지출’을 의미하는 ‘수지(收支)’라는 단어와,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를 따져 헤아림’을 뜻하는 말인 ‘타산(打算)‘이라는 단어를 합한 용어입니다. 수지가 무엇인지 알았으니, 본격적으로 무역수지, 경상수지, 국제수지, 자본수지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경상수지(經常收支, current account) 경상수지는 한 나라가 무역과 서비스를 거래하면서 생긴 돈이나, 해외에 지출 된 돈을 말합니다. ​ 한 나라가 해외에서 수출한 것보다 수입한 것이 더 많으면 경상수지 ‘적자’라 말하며, 해외에 수출한 것이 수입한 것보다 많다면 경상수지 ‘흑자’라고 합니다. ​ 경상수지로는 크게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경상이전수지로..

환율에 대한 정의와 개념

환율은 ‘외국 돈을 살 때 지불하는 해당 국가의 돈의 가격 또는 비율’입니다. ​ 만약 우리가 일본으로 놀러가게 된다면 은행에서 엔화로 교환할 것이고, 미국으로 간다면 달러로 교환할 것입니다. 엔화와 원화는 약 100엔 = 1,000원이며, 달러는 1달러 = 1,320원 입니다. 이렇게 환율을 표시 할 때는 외국돈의 단위가 정해져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금액으로 표시하는 것이지요. [달러(미국): $ , 유로(유럽연합): € , 위안(중국): 元 , 파운드(영국): £ , 엔(일본): ¥] ​ 뉴스를 보면 환율이 크게 상승하여 증시가 폭락하거나 경제가 안좋다는 기사를 가끔씩 접하실 수 있을 겁니다. ​ 그것은 환율이 미치는 영향때문입니다. 상품의 가격이 수요와 공급에 따라 변화하는 것처럼 외환의 가격인 ..

BIS비율이란?

BIS자기자본비율 BIS는 국제결제은행(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을 뜻하는 금융기관의 약자입니다. 그리고 BIS는 1998년 스위스 발젤협약에서 전 세계 주요 은행들의 재정적 건정성을 위해 한가지 기준을 발표했는데, 이게 바로 BIS비율입니다. BIS자기자본비율(自己資本比率, Capital adequacy ratio)은 국제결제은행(BIS)가 일반은행에게 위험자산을 권고하는 자기자본비율 수치입니다. 난해한 용어로 속이 울렁거려도 조금만 더 참고 보신다면 충분히 이해가 가능하실 겁니다. 자기자본 BIS비율에 대해 살펴보기 전, 자기자본을 이해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자기자본은 크게 4가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기타자본 등 입니다. ​ ..

'빅맥지수' 화폐의 경쟁력을 알 수 있다.

빅맥은 세계 어디에나 있다. 맥도날드는 120개의 국가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즉, 세계 어디를 가도 맥도날드를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해외 어디를 가도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인 '빅맥'을 똑같은 레시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이것을 경제에 접목시켰는데, 나라별 빅맥의 가격을 달러로 환산하여 각국의 통화 가치를 매긴 것입니다. 참고로 빅맥지수는 1986년 9월 영국의 경제 주간지 지에서 처음사용되었으며, 각 나라의 물가 수준을 비교하기 위해 만들어진 지수입니다. 빅맥지수는 환율의 차이 만약 미국을 제외한 특정 국가에서 최저시급을 올린다면 물가가 대체적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빅맥의 가격도 자연스레 상승하게 되고, 해당 국가의 화폐로 빅맥을 사..

GDP(국내총생산), GNP(국민총생산)란 무엇일까?

GDP(국내총생산, Gross Domestic Product) GDP는 가계, 기업, 정부 모든 경제주체가 일정기간 동안 생산한 재화와 서비스의 가치를 가격으로 매겨 합산한 것입니다. 쉽게 1년간 한 나라 안에서 생산된 모든 것을 합한 금액이라는 것이죠. 참고로 GDP는 국적을 따지지 않고 외국인이 생산한 모든 것도 금액으로 포함됩니다. (내국인 +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생산한 모든 가치를 합한 것입니다.) GNP(국민총생산, Gross National Product) GNP는 한나라의 국민이 생산한 모든 가치를 합쳐서 계산한 것입니다. GDP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생산 가치를 합쳐서 계산했다면 GNP는 장소를 불문하고 내국인들이 생산한 가치만 계산하는 것이에요, ​ 만약 한국인이 갈라파고스 ..

차환발행(refunding)이란?

차환발행(refunding)은 기존에 이미 발행한 채권을 상환하기 위해서 새로운 채권을 발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 채권은 기한이 도래하차환발행(refunding)은 기존에 이미 발행한 채권을 상환하기 위해서 새로운 채권을 발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 채권은 기한이 도래하면 상환해야 합니다. ​ 우리가 대출을 빌려서 정해진 기간 안에 돈을 갚는 것과 같습니다. ​ 하지만 채권의 상환기간이 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자금을 계속적으로 필요로 한다면, 다시 새로운 채권을 발행하여 상환자금을 만드는데 이것이 차환발행입니다. ​ 이때, 차환발행되는 채권을 차환채라고 부릅니다. 한편 차환과 동시에 신규로 발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신규 발행분을 순증분이라고 합니다

교환사채(Exchangeable Bond)의 개념과 정의

교환사채(Exchangeable Bond, 交換社債, EB)는 투자자가 보유한 채권을 일정시일 경과 후 발행회사가 보유 중인 다른 회사 유가증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사채를 말합니다. ​ 투자자는 장래 주식의 가격 상승에 따른 높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고, 발행회사는 낮은 이율로 사채를 발행하여 이자 지급 부담을 덜어 사채발행을 통한 기업 자금조달을 촉진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투자의 안정성과 투기성을 겸비하고 있어 유리한 투자수단입니다. ​ 하지만 교환사채 교환 시 급격한 자산 감소가 발생하고, 교환 청구 대비에 따라 보유한 유가증권의 현금화를 통한 운용이 불가능하며, 예탁기관(증권예탁원)에 소정기간 동안 예치하여 보유 유가증권의 담보화 내지 고정자산화를 초래하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

크로스 디폴트(Cross Default)란?

Cross Default(크로스디폴트)는 이미 체결된 계약이나 앞으로 체결할 다른 계약서의 조항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본계약 위반으로 간주하는 것을 말합니다. ​ 예를 들어, A라는 채무자가 다른 채무 계약에서 원리금 상환을 위반하게 되면 본 계약 위반으로 간주하는 것입니다. ​ 채권 보유자가 해당 기업의 채무불이행을 대외적으로 선언해 채권 회수의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디폴트 선언이라고 합니다. ​ 즉, 채권자가 해당 기업에 대해 디폴트 상황이 발생했다고 판단하여 채무자 또는 제3자에게 알려주는 것이 디폴트 선언입니다. ​ 디폴트선언 이후, 금융기관(채권자)이 다른 융자계약(자금을 유통하는 계약)에서 똑같이 디폴트 선언을 할 수 있는데 이것을 크로스 디폴트라고 합니다

채권유예기간과 채권추심이란?

채권유예기간은 자금적으로 문제가 있는 기업에 대해 채무(부채)의 유예 등의 조치가 필요할 경우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소집하여 채권행사의 유예기간을 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 채권행사 유예기간은 대상기업의 규모, 채권금융기관의 수 등을 감안하여 유예 개시일부터 1개월(자산부채의 실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3개월) 이내로 정하며, 1회에 한하여 1개월의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합니다. ​ 한편, 2008년에 만들어진 대주단협약은 자금난에 시달리는 건설사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 이는 건설 업체에 돈을 빌려준 대주(貸主)인 채권금융회사들이 일종의 채권단을 꾸려 자금을 지원하거나 회수를 유예해주는 것입니다. ​ 채권행사 유예기간은 최대 3년(최초 1년 이내 + 2년 연장가능), 별도의 요건 없이 가능..

전자채권은 무엇일까?

전자채권은 기업과 기업이 상거래를 하면서 물품이나 용역의 대금으로 채권을 발행하는 경우, 구매기업이 판매기업에 지급할 납품 대금을 약속어음이나 현금으로 결제하지 않고 은행을 통해 전자적으로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 만기일에 대금을 은행을 통해 결제하여, 판매기업이 이를 은행에 양도하고 지급 만기일내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기업간 상거래에서 사용되고 있는 어음의 위변조, 연쇄부도 등 어음제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꼽히고 있으며 구매기업과 판매기업이 1:1 거래방식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 결제는 구매기업이 결제대금을 계좌이체방식으로 판매기업에게 즉시 지급하는 현금결제와 구매기업이 결제대금을 일정한 만기일을 두고 어음방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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