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슈·시사 552

대학교수가 음대 입시비리를 저질렀다.

서울대, 경희대, 숙명여대에서 음대 입시 비리가 터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미신고 교습소에서 불법 성악 과외를 하고 대입 실기시험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과외를 받은 수험생을 합격시킨 대학교수 14명과 미신고 교습소를 운영한 입시 브로커 1명, 교수에게 명품백과 현금을 건넨 학부모 2명 등 17명을 학원법 위반과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합니다.  우선 입시 브로커는 ‘불법 고액 과외 교습소’를 운영했는데, 여기서 현직 대학교수와 중·고등학생, 수험생을 연결해 ‘1 대 1 과외’를 주선했다고 합니다.   이 교습은 '마스터 클래스'라고 불리며 1회당 30~60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수업료는 회당 최대 70만원까지도 받았으며 수험생이 발성비, 교수 레..

여직원에게 '체액종이컵' 청소지시한 법률사무소, 항의하자 해고

어느 한 법률 사무소에서 사무 보조 및 청소 담당인 제보자 A씨는 건물 환경미화원으로부터 "'이런 게 든 종이컵'은 화장실에 버리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분리수거 문제인 줄 알고 종이컵에 들어가 있는 휴지를 뺐는데, 여기에는 남성의 체액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보자는 퇴사 당일까지 '체액이 든 종이컵'을 모두 11차례 발견했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해당 종이컵은 변호사 사무실 책상 위에 있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이를  총책임자인 사무국장에게 알리면서 항의했지만, 사무국장의 답은 기도 차지 않습니다.  사무국장은 "일 없으면 그 정도는 청소해 줄 줄 알아야 한다", "아줌마들이 밤꽃 냄새 나면 환장한다"라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또 "그런데 (변호사가) 힘이 넘치나 봐",..

논란의 도마에 오른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 제한

보건복지부가 산모들의 마취 시술 선택권을 제한하겠다는 내용의 행정 예고를 내놓으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출산의 엄청난 고통은 동반합니다.  이에 산모들은 고통을 조금이라도 최소화시키기 위해 '무통주사'라는 진통제를 맞고, 제왕절개 같은 경우는 '페인버스터'라는 마취제를 함께 사용합니다. 그런데 보건복지부가 7월 1일부터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를 함께 사용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이죠.게다가 여기에 페인버스터 개인부담금도 80%에서 90%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이러한 발표를 한 이유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에서 페인버스터에 대해 '병행 사용 비권고' 판정을 내리것과 연관이 있어보입니다.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를 같이 사용해도 무통주사만 사용하는 것과 통증 완화 차이가 크..

또 다시 횡령 문제가 터진 우리은행, 이번에는 100억원대

앞서 우리은행은 차장급 직원이 2012~2018년까지 약 6년에 걸쳐 기업매각관련 보유금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했었습니다.   이때 횡령 액수는 약 700억원에 이릅니다.  그런데 약 2년이 지난 현재 경상남도 김해 지점에서 100억원 상당의 고객 대출금이 횡령되는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습니다.  우리은행에서 재직중인 대리 A는 올 초부터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대출금을 빼돌린 후 해외 선물 등에 투자했다고 합니다. 횡령한 금액은 100억원이며, 투자 손실은 이미 60억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우리은행은 자체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해 대리A의 횡령 사실을 파악했고, A는 어제(10일) 경찰에 자수한 상황입니다.  우리은행은 상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횡령금을 회수하기 위해 특별검사팀을..

승부수를 띄운 마크롱, 선거 패배 전망에 의회 전격 해산

프랑스 대통령인 마크롱이 프랑스 의회(하원)를 해산하고 이달 30일 조기 총선을 치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마크롱은 유럽의회 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된 직후 긴급 대국민연설을 통해 “오늘 저녁 국회를 해산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투표를 통해 여러분에게 우리 의회의 미래에 대한 선택권을 돌려 드리려 한다”며 “이달 30일 1차 투표, 내달 7일 2차 투표를 알리는 법령에 곧 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크롱이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는 유럽의회 선거에서 집권여당인 르네상스당이 극우정당인 국민연합(RN)에 완패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후의 도박수를 던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소선거구제를 채택하고 있으나,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으면 1위와 등록 유권자 중 12.5%가 넘..

강세를 보이는 식품주, 외식 물가 인상의 범인은 구내식당과 치킨?

오늘 아침부터 식품주가 미친듯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과자 기업인 해태제과식품과 크라운제과는 폭등, 아이스크림 기업인 빙그레와 롯데웰푸드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라면 관련주인 농심과 삼양도 상승 흐름을 타며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식품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때이른 폭염, 해외 매출 상승 기조와 더불어 고강도 물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식품주는 경기방어주로 분류되는데, 물가가 오르더라도 가격을 인상하여 매출 하락을 방어할 수 있다는 특성이 있죠. 이처럼 견조한 해외실적과 치솟는 물가에 대한 관리 차원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하면서 실적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됨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한편, 식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

디도스 공격에 결국 스토리밍 무기한 중단을 선택한 T1

https://spearcastle.tistory.com/730 디도스 공격으로 7시간 동안 퍼즈를 한 LCK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지난 25일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DRX와 디플러스 기아 경기에서 8번이나 퍼즈(일시정지)를 거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당시 7시간 동안 게임이 딜spearcastle.tistory.com 앞서 롤 국내리그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알수없는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게임이 중지되는 사태가 발생했었습니다 문제는 해당 디도스 공격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으면서, 리그운영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게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디도스 공격의 표적은 프로게이머 선수들의 연습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롤의 황제라고 불리는 '페..

캐리어 표시를 위해 붙여둔 러기지택, 이름표, 리본이 오히려 수화물을 늦게 받게 만든다?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짐을 꽤나 많이 챙겨하므로 캐리어를 가져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저처럼 캐리어를 끌고 다니기 귀찮아서 배낭 하나만 들고 가시는 분들도 많죠. 아무튼 캐리어를 끌고가면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로 인해 정신도 없고, 비슷한 캐리어가 많아서 자신의 짐이 분실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불상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캐리어에 리본을 달거나, 러기지택 또는 다양한 스티커를 붙여 자신의 캐리어를 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수화물을 쉽게 찾기 위한 액세서리들이 오히려 캐리어를 늦게 받도록 지연시킬수도 있다고 합니다. 캐리어 식별을 위해 묶어둔 리본과 러기지택 등이 스캔과정에서 문제를 일으켜, 자동으로 스캔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을 초래하는 것이죠.  ..

(바퀴벌레주의)부산의 백화점에 있는 유명 식당 주방에서 바퀴벌레가 바글바글

지난 5일 자영업자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위생 상태…(바퀴벌레 주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운영하던 가게를 정리하고 식자재 배송 일을 접하게 됐는데, 부산 백화점 몰 내 위치한 유명프랜차이즈 주방에서 바퀴벌레가 바글바글거리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A씨는 구청에 3번이나 신고했지만 자체적으로 방역하고 있다며, 달라지는 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홀이 없는 가게들은 밖에서 안 보이게 해 놓은 이유가 있다"며 "아주 그냥 개판이다. 악취가 심하고 주방에 재떨이, 먹다 남은 술, 온갖 쓰레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가 봤을 땐 이미 사진 속 백화점 전체에 바퀴벌레 수백만 마리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부디 잘 판단하고 음식 사드시길 바..

고객이 맡긴 휴대폰 사진첩을 몰래 본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직원

약 한달전 30대 여성 Y씨는 휴대폰 액정이 문제때문에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 휴대폰을 맡기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 센터에서는 전산상의 문제로 당일 수리가 어렵다고 전했고, 이에 Y씨는 일단 휴대폰을 맡겨 놓고 다음날 찾으러 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휴대폰을 찾은 당일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배터리 사용 기록을 확인해 보니, 수리를 맡긴 이후인 저녁 7시부터 9시 사이에 사진첩과 내 파일, 메시지에 접근한 흔적이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Y씨는 "당시 핸드폰 터치패드까지 같이 고장난 상황이라 제가 만질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황당했다"고 전했습니다.  Y씨의 휴대폰 사진첩에는 가족들의 여권 사진, 개인정보나 금융 거래 내용, 다이어트를 할 때 몸 상태를 체크한 사진(눈바디)같은 내용이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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