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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 폭탄 매물 소식에 급락한 비트코인

어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유지하던 3500만원대를 반납하고 3400만원으로 밀렸으며, 이더리움은 업비트에서는 3.99% 하락한 211만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리플,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의 가격도 줄줄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가상자산 시장이 경직된 이유는 FTX 여파 때문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해 코인거래소인 FTX는 파산했었습니다. 그리고 11일(현지시간) 미국 법원은 FTX에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모두 매각해 빚을 청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FTX가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FTX는 현재 모두 70억 달러(약 9조2995억원 )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약 34억 달러(약 4조5169억원)가 암호화폐..

두산로보틱스 IPO 흥행 기대감에 상승하는 두산

삼성전자가 로봇 산업에 본격적으로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로봇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불이 붙고 있습니다. 이렇게 로봇 관련주가 테마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 두산의 자회사인 두산로보틱스가 올해 하반기에 기업공개(IPO)를 한다고 합니다. 두산로보틱스는 11일부터 15일까지 기관투자가 대상의 수요예측을 거쳐 21일과 22일 일반 공모 청약을 실시합니다. 희망 공모 가격은 2만1000원에서 2만6000원대이며, 공모금액은 3402억원 입니다. 그리고 예상 시가총액은 1조3600억∼1조685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워낙 로봇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관심도 높기에 상장 이후 주가가 우상향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두산로보틱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오늘 두산의 주가도 크게 ..

2022년 ~ 2023년 화폐가치 엄청 약해진 일본

최근 세계의 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 하지만 다른 나라들의 물가는 꾸준히 올랐는데 일본은 ‘잃어버린 30년’의 장기 침체 동안 물가가 오르지 않다 보니 어느새 ‘싼 나라’가 되었습니다. ​ 과거 일본의 경우 10~20년 전만 해도 ‘국내 여행보다 해외여행이 훨씬 싸다’며 일본인들은 세계 곳곳을 여행 다녔습니다. ​ 하지만 세계 각국에서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면서 물가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 반면, 일본은 아직도 시장에 돈을 풀고 있기에 엔화 대비 다른 통화들의 환율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세계에서는 일본에서 직구를 노리는 사람들이 늘어났습니다. ​ 즉, 쇼핑 맛집으로 꼽히고 있는 것입니다. ​ 또한 일본 자국 내에서도 해외여행지의 가격이 비싸지자, 일본 안에서 편안히 즐기는 ..

꿈의 열차라 불리는 하이퍼튜브 언제 나올까?

하이퍼튜브는 항공기의 속도와 열차의 도심 접근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차세대 육상 교통수단입니다. ​ 공기저항이 거의 없는 아진공(0.001 기압) 상태의 튜브 안에서 자기력으로 차량을 추진·부상시켜 최고 시속 1천200㎞까지 주행할 수 있습니다. ​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가 2012년 제안한 이후, 미국 버진아일랜드 그룹이 네바다 사막에 건설한 하이퍼루프에서 400여 차례 시험주행에 성공하며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 일본은 2015년 세계 최고의 자기부상열차 속도(시속 603㎞)를 달성했으며, 2027년까지 도쿄에서 나고야에 이르는 286㎞ 구간에 상용화 노선을 개통한다는 계획입니다. ​ 하이퍼튜브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육상에서의 빠른 속도로 제 속도로 주행하면 서울∼부산은 20분, 서울∼전주는..

세계 각지에서 급증하는 해파리

지구촌이 갑자기 개체 수가 급증한 해파리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우선 해파리의 개체수가 급증한 이유는 해수면의 온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세계에서 엄청난 더위로 가뭄과 에너지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이는 비단 땅 위에서만 아니라 바다에도 접목되는 일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동해의 표면 수온은 1년에 약 0.02°C증가해 1968년 이후 2000년대까지 33년 동안 0.7°C상승했다고 합니다. 남해와 서해는 가각 0.5°C, 1°C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이 현상은 최근에 들어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제주도 주변에서 고수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어류 중 열대성 어류가 51%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남쪽에서는 쿠..

신한은행은 과연 100억원을 돌려줄까?

경상북도 예천군에 사는 김규정(78)씨는 부친이 1946년 조흥은행(현 신한은행)에서 발급받은 현금보관증을 40년째 보관하고 있습니다. 현금보관증은 개인 혹은 기관에서 다른 사람의 현금을 보관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문서입니다. 거액의 돈을 인출하지 못하고 있는 김씨 가족의 상황은 일제강점기 때 비롯됐습니다. 김씨의 부친은 1910년 일본으로 건너가 막노동을 하며 돈을 모은 뒤 1945년 해방과 동시에 귀국했다고 합니다. 당시 거액의 일본 돈을 집안에 보관해두기 어려워 조흥은행 예천군 지점에 돈을 맡기고 현금보관증을 받았습니다. 현금보관증에는 1946년 3월5일 조흥은행 풍천지점의 박종선 지점장이 예천군 보문면 미호동에 사는 김주식씨의 일본 돈 1만2천220엔을 받아 보관함을 증명한다고 쓰여있습니다. ..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문자, 알고 보니 유성펜?

일본 역사상 가장 오래된 것으로 여겨졌던 글자가 유성펜 자국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 10일 나라 현립 가시하라 고고학 연구소 소속 오카미 도모노리 연구원이 야오이(彌生)시대 (기원전 3~기원후 3세기) 유물에 적힌 글자의 화학 조성 등을 분석한 결과를 전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글자는 먹물이 아닌 시판되고 있는 유성펜 성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오카미 연구원은 "유성펜의 얼룩이 우연히 유물에 전사(글이나 그림 따위를 옮기어 베낌)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습니다. 해당 유물을 발굴한 마쓰에(Matsue)시 당국은 발견된 장소를 표기하기 위해 종이 태그를 붙였었는데, 이 태그에 유성펜으로 써져있던 글자의 자국이 유물에 남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해당 유물은 이 같은 ..

고객데이터를 1인당 6만9000원에 판 토스

핀테크는 이제 우리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될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 그리고 그 핀테크 업계에 최전선에 서있는 기업이 비바리퍼블리카의 토스입니다. ​ 그런데 토스는 2018. ~ 2022. 8.까지 토스 앱 내 보험상담을 신청한 이용자의 개인·신용정보 849,501건을 법인 보험대리점과 개인 보험설계사에게 판매하여 290억 2천만 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지난 6월 고객 개인정보에 1인당 ‘6만9000원’이라는 가격표를 매겼던 토스가, 85만명분의 정보를 팔아치운 것입니다. ​ 아.... 저도 토스를 사용하는데, 제 정보도 털렸겠네요. 문제는 토스를 포함해 33개 금융사가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권을 획득한 상태입니다. ​ 이때문에 관련 법령에 따라 ‘데이터 판매 및 중개 ..

극단적인 선택을 한 대전 교사 사건, 테러를 당한 학부모와 몸살을 앓는 프랜차이즈

앞서 대전 유성구 소재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던 40대 교사 A씨는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가 지난 5일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2019년부터 악성 민원에 시달렸고, 2020년에는 무고성 아동학대 고소도 당했다고 합니다. 이후 아동학대 고소는 무혐의 처분이 나왔고 올해 근무지를 다른 초등학교로 옮겼으나 트라우마(사고후유장애)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가 안타까운 선택을 하고 난 뒤, 국민의 분노는 해당 학부모를 향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흐르면서 네티즌들은 학부모의 신상 찾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후 해당 학부모들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가 공개되었고, 해당 사업장은 별점테러와 유리창 등에는 '평생 괴롭게 살아라' '당신들이 죽였다' '살인자' 등..

전기로를 인수한 영국, 치킨게임 펼쳐지나?

전기로는 전기를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여 고철을 녹여내는 역할을 합니다. 비교적 적은 투자비와 공간으로 설치가 가능하고 열효율이 우수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전력 소모량이 많고 고가의 고철 사용으로 제조원가가 높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KG스틸(옛 동부제철)과 영국 리버티스틸 간에 전기로 매각이 결정되었습니다. 동부제철 전기로는 옛 동부그룹(현 DB그룹)이 그룹의 명운을 걸고 시도한 일관제철소 구축의 핵심이 이 전기로입니다. 당시 1조2000억원을 들여 2009년 연산 300만톤 규모로 가동했습니다. 그러나 동부그룹은 경영위기를 맞이하였고 이에 전기로 역시 2014년에 가동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제철소의 주인이 바뀌고 중국과 파키스탄 등으로 매각이 추진됐지만 제대로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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