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슈·시사 552

정산 지연 위기에 부딪힌 티몬

한때 쿠팡과 어깨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티몬이 정산 지연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티몬 측은 지난 8일 셀러(판매자) 대금 정산 지연 사태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셀러들에게 공지사항을 통해 "언론의 부정적 보도 후 일부 판매자들의 판매 중단 등으로 당사의 상품 거래에까지 영향을 줬다"며 "거래 규모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면서 당사의 정산금 지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 초래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부득이하게 정산금 지급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티몬이 정산 지연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티몬 입점 업체를 중심으로 구매 취소 통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입점 셀러들은 소비자에게 티..

IPO를 준비하는 야놀자, 수익성이 발목을 잡고 있다.

유명 스타를 광고 모델로 선택하여 마케팅 경쟁에 열을 올리는 야놀자가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습니다. 야놀자가 실적과 앱 이용자들을 급격하게 늘리려는 이유는 나스닥 상장과 연관이 있어보입니다.  실적이 바탕이 되고 이용자 수가 탄탄해지면 IPO를 위한 몸값올리기 위한 전략이 성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선 야놀자가 4억달러(약 5500억원) 규모의 IPO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상 기업가치는 70억~90억 달러(약 9조6000억~12조4000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야놀자'의 기업가치 10조원은 터무니없는 액수라고 보고 있습니다.  아무리 야놀자가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경쟁사인 '여기어때'와 출혈 경쟁으로 박터지게 싸우면서 마케팅 경쟁..

컴백에 나선 '투애니원, 활동을 재개하는 '블랙핑크' 와이지엔터 살아날까?

최근 지속된 부진으로 인해 와이지엔터의 주가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죽하면 올해 2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오랜만에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가가 반등하는 이유는 데뷔 15주년을 맞은 걸그룹 2NE1(이하 투애니원)이 8년 만에 컴백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양현석 프로듀서에 따르면 "서울에 이어 11월 말 12월에 오사카, 도쿄의 공연장을 예약한 상태다. 앞으로 추가 스케줄을 조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YG엔터의 실적을 이끌었던 ‘블랙핑크’가 내년에 ‘완전체’로 월드투어에 나선다고 합니다.  올해 들어 블랙핑크의 완전체 활동이 없어지면서 부진한 실적이 상당 기간 이어지고 있는데, 블랙핑크가 월..

미국 대선에서 사퇴하는 바이든, 다음 후보는 카멀라 해리스일까?

고령의 나이로 인해 민주당 내에서 대선 후보 사퇴압박을 받았던 바이든이 결국 사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선 후보 공식 지명 절차만을 남겨둔 현직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공식 포기하는 미국 역사상 최초의 일입니다.  바이든이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므로써 공화당으로 기울었던 무게의 추도 다시 어느 정도는 민주당을 쪽으로 돌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석인 가운데, 이 자리를 채울 대선 주자가 누구인가에 대해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유력한 대선 후보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입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카멀라 해리스는 새 후보로 지지하고 있으며, 많은 바이든 대통령 지지자들 역시 그녀를 응원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참고로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될 경우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의..

전 세계를 공황에 빠뜨린 MS발 대란이 무엇일까?

전 세계 기업들과 공공기관들이 MS(마이크로소프트)발 대란으로 인해 시끄러운 상황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세계 기업들의 IT 관련 서비스가 먹통이 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은 보안 프로그램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 때문이라고 합니다.  미국 사이버 보안 업체 ‘크라우드 스트라이크(crowd strike)’의 보안 프로그램 ‘팰컨 센서’가 업데이트되면서 MS의 윈도 시스템과 충돌했다고 합니다.  이 충돌이 세계 여러 기관과 기업의 시스템 서버 역할을 하는 MS 클라우드(애저) 상에서 발생하면서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진 것입니다.   한편 이번 MS발 대란으로 인한 피해는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나타났습니다.   당장 국내만..

유명 트레이너 양치승, 4억 빚내 헬스장 차렸지만 쫓겨나게 생겼다.

연예인들의 트레이너라고 불리는 양치승이 운영 중인 헬스장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물에서 퇴거 위기에 처했다고 밝히며 “살려달라”라고 호소했습니다. 양치승은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표영호 TV’에 공개된 ‘길거리 나 앉게 생겼는데 너무 답답합니다 성실하게 운영하던 헬스장이 하루 아침에’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습니다.  그는 기존에 운영하던 헬스장의 임대계약이 만료돼 새로운 상가를 찾다가, 2019년 1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강남구청 소유의 상가 건물 1층과 지하 1층에 새 헬스장을 차리기로 했다고 합니다.  양치승은 미국처럼 1층에 헬스장을 차리는 게 꿈이었기에, 비싼 임대료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까지 받아 헬스장을 차렸다고 합니다.   헬스장을 운영하던 1년 동안 나름 좋은 성과를 보였다고 합..

자동차보험 과잉진료의 창구가 된 한의계, 한방병원

현재 자동차보험 경상 환자에 대한 한방병원의 과잉진료는 정말 심각한 수준입니다.  B씨의 경우, 지난해 신호대기 중이었던 A씨의 차를 뒤따라가다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씨의 차량이 정차 중이었던 탓에 운전자인 B씨는 사고에 대한 모든 과실책임을 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A씨는 어깨와 허리통증 등을 호소하며 8개월간 78회 통원 치료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차량 수리비가 34만원이었지만, 치료비는 553만원과 향후치료비(합의 후 치료에 들어가는 비용)를 포함한 합의금으로 750만원을 받아갔다고 합니다.  이처럼 엄청난 치료비를 통해 보험금을 챙겨가는 일이 허다한 상황입니다.  참고로 자동차보험 교통사고 경상환자에 대한 한방병원의 과잉진료 규모가 연간 580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올..

'동성부부' 피부양 자격을 인정한 대법원

대법원이 동성 사실혼 부부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했습니다.  대법원은 건강보험제도를 "국가공동체가 국민에게 제공하는 가장 기본적인 사회안전망"으로, 피부양자 제도를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없고 경제적인 능력이 없어 보험료를 부담할 수 없는 사람이라도 건강보험을 적용해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리고 대법원은 "건강보험의 사회보장 기능을 고려하면 피부양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직장가입자에 대한 경제적인 의존도와 실질적 생활 관계, 즉 대상자가 직장가입자와 경제적 생활공동체를 이루고 있는지에 따라 정해진다"며 "통상적으로 그러한 공동체를 구성할 수 있는 범위로 피부양자를 규정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참고로 건강보험법에는 사실혼 배우자에게 피부양 자격을 줄지에 관한 명시적 규정이 없다..

체코 원전 수주를 따낸 대한민국

https://spearcastle.tistory.com/647 30조원 체코 원전, 프랑스와 2파전 치른다.체코는 아름다운 도시 '프라하'로 유명합니다. 그 외에도 택시가 유명하죠.... 남자분들은 많이 아실 것 같습니다. 그 유명한 가짜택시ㅋㅋㅋㅋ 아무튼 사담은 여기까지 하고, 앞서 체코 정부는 'spearcastle.tistory.com 한국은 앞서 한국 기업들로 구성된 '팀코리아'를 만들어 체코 원전 수주를 위해 미국, 러시아, 중국, 프랑스와 경쟁에 나섰습니다.  참고로 원전 1기의 사업비는 약 8조원으로 추산되는데, 체코는 사업 규모를 늘려 4기로 확장하면서 약 30조원 규모의 원전 사업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경쟁도중 러시아와 중국은 안보 문제로 배제당하고, 미국은 건설 비용이 너무 높아 ..

농약 '사이다', '고등어탕'에 이어 이번엔 '오리고기'에 살충제 검출

지난 16일 경북 봉화군 봉화읍 한 마을 식당에서 마을 주민들이 오리고기를 나눠 먹었는데, 심정지와 근육 경직 증세를 보인 60∼70대 여성 3명의 위에서 농약 성분이 확인됐습니다. 사건 당일 여성 3명을 포함하여 경로당 회원 41명이 함께 오리고기를 나눠 먹은 것으로 파악됐는데, 합석했던 다른 여성 한 명도 봉화군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악화해 이날 오전 10시 14분께 안동병원 응급실에 이송됐다고 합니다. 많은 이들이 함께 나눠먹은 만큼 피해 규모는 더 커질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피해자 모두 공통된 초기 증상으로 마비와 침 흘림과 근육 경직을 보였는데, 이는 모두 살충제 성분인 유기인제를 먹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참고로 유기인제는 음식에 미량으로 섞인 수준으로는 검출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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