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슈·시사 552

강남에서 발생한 식빵 테러 사건, 경찰의 반응은?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손님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으로부터 ‘식빵 테러’를 당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피해자가 당시 경찰 측의 무성의한 태도로 신고할 수 없었다고 밝히면서 경찰 대응을 비난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카페 후문으로한 여성이 들어오더니, 손님들에게 물건을 던지고는 곧바로 도주합니다.  던진 물건은 플라스틱 상자에 든 식빵으로, A씨는 여성이 던진 상자에 얼굴을 맞으면서 안에 들어있던 식빵이 A씨의 뺨과 옷 등에 묻었다고 합니다. 이후 A씨는 카페에서 CCTV 영상을 녹화한 다음, 신고를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로 향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담당 형사에게서 예상 밖의 반응이 돌아왔습니다. A씨는 “담당 형사분이 오셔서 제게 ‘얼굴도 안 나오고 CCTV로는 절대 못 잡는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0조4000억원 기록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은 74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31%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영업이익은 10조4천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452.24%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분기 영업이익 10조8520억원을 기록했던 2022년 3분기 이후 최대 실적이며, 증권가의 예상치인 2조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한편 삼성전자와 더불어 반도체 업계의 호조가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2년 8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불어났습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경상수지는 89억2천만달러(약 12조3천270억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5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87억5천만달러)가 작년 4월 이후 14개월 연속..

압사 사고가 발생한 인도

인도의 북부지역인 우타르프라데시주 하트라스에서 힌두교 종교 행사에 대규모 인원이 몰리면서 압사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8만명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과 달리 훨씬 더 많은 사람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언론에 따르면 당초 5000명 수용 허가를 받은 주최 측이, 허가 받은 인원의 3배가 넘는 1만5000명 이상의 참가자를 받았다는 말도 있습니다. 현지매체 ‘프레스 트러스트 오브 인디아’에 따르면 “사람들이 서로의 위에 쓰러지기 시작했다”며 “깔린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힌두스탄타임스는 “사고 현장에 수많은 사람이 모여있었고 출구가 없어 사람들이 쓰러지면서 참사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인도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무대..

프랑스의 엑스칼리버 '뒤랑달' 도난

자그마치 1300여년간 절벽에 박혀 있던 ‘프랑스판 엑스칼리버’ 뒤랑달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뒤랑달은 중세 유럽 서사시 문학의 걸작인 샤를마뉴 전설에 등장하는 12기사의 수좌 롤랑이 지닌 보검의 이름으로, 프랑크 왕국의 왕인 샤를마뉴가 천사에게 받아 롤랑에게 넘겨준 것으로 절대 부러지지 않고 단 한 번에 거대한 바위를 절단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무기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 칼은 바위 10m 높이에 박혀 사람이 쉽게 접근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해당 마을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도미니크 렌팡 로카마두르 시장은 "이번 사건으로 주민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마을의 일부를 도둑맞은 듯한 기분"이라면서 "비록 전설이라고 해도 마을과 뒤랑달의 운명은 서로 얽혀 있다"고 말했습니..

대한항공 승무원 가방에서 소총탄 발견

대한항공 여성 승무원 가방에서 실탄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지난 2일 오전 7시30분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태국 방콕행 여객기(KE0657편)에 탑승하려던 대한항공 소속 승무원의 휴대수하물 가방에서 7.62㎜ 실탄(활성탄) 1발이 적발되었다고 합니다.   7.62㎜ 실탄은 소총탄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소총탄은 인천공항 보안검색 과정에서 발견되었고 국군방첩사령부와 인천공항 폭발물처리반(EOD), 인천공항경찰단이 출동하여 수거했다고 합니다.   해당 승무원은 실탄에 대해 경찰조사에서 "어릴적 주웠던 실탄으로 이사하기 위해 짐을 정리하던 중 가방 속에 넣은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항공지연을 막기 위해 우선 해당 승무원을 출국 시켰고, 귀국하는 즉시 실탄 소지에 ..

응급실 만취 난동을 일으킨 여경, 승진 대상자로 경찰 내부에서도 논란

강릉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린 강원경찰청 소속 여성 경찰관이 승진 대상자에 포함되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8일 20대 여경 A씨는 동료 경찰관들과 회식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넘어져 다쳤고, 이송된 병원 응급실에서 만취 상태로 의료진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난동을 피워 경찰에 체포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당시 병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경찰까지 출동했으며, 이후 A씨는 해당 병원을 여러 차례 방문해 사과했지만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 등은 처벌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의 징계의결 요구나 처분 통보, 직위해제, 휴직 등의 사유가 아닌 이상 승진 대상자에서 제외할 수 없다”며 “현재까지 A씨에 대한 내부 징계가..

파주 아파트 사전 청약 취소에 '내 집 마련 꿈'을 잃어버린 당첨자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운정역 앞 경기 파주 운정3지구 3·4블록에 공급 예정이던 민간 사전청약 아파트 사업이 전격 취소됐습니다. GTX 운정역에서 불과 200m 떨어진 초역세권이라, 청약통장 고점자들도 대거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시행사인 DS네트웍스는 최근 LH에서 토지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계약금 납부 후 6개월 이상 중도금을 연체했기 때문인데, DS네트웍스가 공사비 상승에 시공사를 구할 수 없게 되자 결국 계약금 455억원을 날리고 사업을 중단시킨 것입니다. 이들의 입장에선 분양가를 사실 높여야 공사비를 회수할 수 있는 구조인데 분양가 상한제도 이미 걸려 있고 사업성이 전혀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시행사는 사전청약 400여 가구에 아파트 사전청약이..

정치부 기자들, 단톡방에서 동료 기자와 국회의원을 성희롱 했다.

오래전부터 사회를 비판하고 범죄를 고발해야 하는 기자들이 취재 중 획득한 성범죄 관련 자료를 유포하고 공유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앞서 기자들이 만든 익명 카톡방에서는 대한민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버닝썬'사태의 영상 같은 불법촬영물을 기자들끼리 공유하거나 유포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성범죄 피해자나 가해자 신상 정보를 공유하고 명예훼손 또는 모욕 하면서 해당 문제에 대해 경각심이 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들은 성범죄 여성 피해자들을 높은 수위로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검찰은 죄질이 경미하다고 판단하면서 피의자 대부분이 무혐의·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었습니다.  약했던 처벌 때문인지, 아직까지 이러한 행태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단톡방을 ..

경기도와 CJ라이브시티 계약해지에 K팝 아레나 무산

경기도는 지난 2016년 5월 CJ그룹 계열사인 CJ라이브시티와 기본 협약을 맺고 'K-컬처밸리'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K-컬처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32만6400㎡ 규모 도유지에 K팝 전문 아레나(CJ라이브시티)와 스튜디오, 테마파크, 상업·숙박·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케이팝에 대한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케이팝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국내에는 정작 대규모로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에 콜드플레이와 테일러 스위프트 같은 월드스타들은 아시아 투어일정에 한국 대신 일본 도쿄돔, 대만 오슝 국립경기장에서 공연을 펼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서울에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하 잠실주경기장)이 있지만, 리모델링 공사 착공에 돌입하면서..

인도로 돌진한 시청역 인근 교통사고, 급발진일까?

어제 저녁 서울 중구 시청역 교차로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제네시스 차량이 갑자기 인도로 올라와 행인들을 덮칩니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사고 차량인 제네시스(G80)이 다른 차량과 부딪혀 방향이 부메랑처럼 꺾이더니, 역주행을 하면서 인도로 올라온 것입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당초 사망자는 6명으로 집계됐으나 심정지로 이송됐던 3명이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으며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람들을 치고 난 후, 제네시스는 스스로 멈추었다고 합니다.  차량 운전자는 68세 남성으로 음주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그리고 현재 급발진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목격자들은 급발진이 아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급발진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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