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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의 개인정보를 유출당한 모두투어

국내 여행사 중 둘째가라 하면 서러울 '모두투어'가 지난 6월 자사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합니다.  모두투어는 공지를 통해 "지난 6월경 당사 홈페이지 내 악성코드가 삽입돼 회원 정보와 비회원 예약 시 입력된 정보 중 일부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어 "유출 사실을 인지한 즉시 악성 코드 삭제와 접속한 인터넷 프로토콜(IP)을 차단했고 홈페이지 점검 등을 진행했다"며 "소중한 고객 개인정보가 침해되는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참고로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한글과 영문 이름, 아이디(ID), 생년월일, 핸드폰 번호, 연계정보(CI)와 중복정보(DI) 등이라고 합니다.  모두투어는 "보안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전문 인력을 충원하..

공영홈쇼핑에서 젖소 고기를 한우 100%라고 속여 판 쇼핑몰

앞서 지난해 정부 산하 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에서 유명 셰프가 출연하여 한우불고기를 판매하면서 해당 고기는 ‘1등급 한우’라고광고하며 등급 판정서까지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해당 불고기는 한우와 젖소 고기가 섞여 있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당시 제품을 만들어 납품한 제조사 측은 “냉동 소고기를 녹여 분배하는 과정에서 한우 제품에 젖소 고기 약 50㎏이 섞였다”며 실수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제품은 홈쇼핑을 통해 1만 3천 명에게 약 6억 원어치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참고로 우유 생산을 위해 키우는 젖소는 고기에 지방이 없고 질겨, 한우의 절반 값에 불과하고 농림부 기준 소 등급 판정에서도 대부분 최하위에 속합니다. 그리고 얼마전 법원은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롯데리아는 왜 배민클럽을 보이콧 할까?

배민클럽은 '배달의민족'이 내놓은 무료배달을 받을 수 있는 구독제 서비스입니다.  참고로 배민클럽 표시가 있는 가게에서 인근 지역 묶음배달인 알뜰배달로 주문할 경우 배달비 무료, 한집배달은 배달비 할인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배달요금 인상의 주범으로 지목된 배민이 이러한 모습을 보이자, 소비자들은 다소 화를 누그러뜨리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점주들의 입장에서는 배민이 내놓은 새로운 서비스가 달갑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점주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를 내거나 배달비를 전액 부담해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를 보이콧한 프랜차이즈가 있으니, 바로 '롯데리아'입니다.  롯데리아 측은 배민클럽을 통한 주문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는데, 그 이유는 "가맹점의 비용 부담을..

엔비디아 투자 소식에 급등한 '어플라이드 디지털'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데이터 센터를 설계, 개발,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센터 호스팅, 암호화 데이터센터 호스팅 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인공지능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이컴퓨팅 브랜드를 통해 운영되며 인공지능에 적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고성능 컴퓨팅 데이터센터 사업은 비용 효율적인 모델 내에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고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데이터센터를 설계, 구축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데이터센터 호스팅 사업은 암호화폐 채굴 고객에게 인프라 및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간밤에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70%가량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한 이유는 '..

투잡 뛰며 아이 셋 키우던 아빠, 음주운전자는 '의대 교수'였다.

앞서 낮에는 꽃집을 운영하고 저녁에는 대리운전으로 '투잡'을 하며 아이 셋을 혼자서 키워온 50대 남성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참고로 사고가 발생한 곳은 청계산 주변 식당가와 가까워 평소 대리기사들이 콜을 기다리는 곳이라고 합니다.   피해자인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더욱 안타까운 것은 사고가 난 날은 군대에 간 막내 아들이 휴가를 나오기 하루 전날이었다고 합니다.  A씨의 아들은 "면회실을 들어갔는데 제가 알던 아버지가 아니고 축 늘어져 있었다"며 "(아버지가) '밥 먹었느냐' 안부 인사도 많이 하는데 그런 말에 항상 '밥 먹었다' 이런 단답 밖에 안 한 게 그 순간 너무 후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했다?

세르기 코르슨스키 일본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가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인증샷을 올렸습니다.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신사 방문 사진과 함께 "세르기 코르슨스키 대사가 9월 3일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고 조국을 위해 목숨을 잃은 분들을 애도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모두 아시겠지만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전쟁에서 숨진 246만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습니다. 일부 일본 누리꾼들은 "야스쿠니 신사는 국가를 위해 목숨을 잃은 이들을 위한 신사"라며 참배에 감사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야스쿠니 신..

내년부터 지역별 차등 요금제 실시? 수도권 전기료 더 비싸지나..

내년부터 전력도매요금(계통한계가격·SMP) 기준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시행이 될 예정입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위원회는 지난 5월과 6월 지역별 차등요금제를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역별 차등 요금제는 지방자치단체별 전력 자급률에 따라 전기요금이 달라지는 제도인데, 전력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도매, 2026년부터는 소매요금까지 제도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참고로 도매가격은 전력판매사업자(한국전력)가 발전사업자(한국수력원자력 등)로부터 전력을 구매할 때 내는 가격입니다. 소매가격은 최종 소비자가 전력을 이용한 대가로 판매사업자에 내는 값입니다.  그런데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가 시행될 경우, 수도권 제조업 전체의 연간 전력 비용 부담이 ..

화재가 발생했던 아리셀의 모회사 '에스코넥', 군납비리로 압수수색

앞서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31명이 사상자가 나오면서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됐었습니다.  그런데 아리셀 화재 사건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아리셀의 군납 비리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리셀은 2021년 일차전지 군납을 시작할 당시부터 품질 검사용 전지를 별도로 제작한 뒤 시료와 바꿔치기하는 수법 등으로 데이터를 조작해 국방기술품질원을 속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아리셀은 2021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47억원 상당의 전지를 군에 납품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모회사인 에스코넥이 자회사 아리셀을 만들기 전인 2017∼2018년 국방부에 전지를 납품할 당시에도 시험데이터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군의 품질검사 결과를 통과한 것으로 ..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

에코프로 형제들 중 막내라고 불리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이 분할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주주배정 방식으로 567만주의 신주를 발행하기로 의결했는데, 이는 총발행주식의 37%에 이르는 막대한 물량입니다.  참고로 예정 신주 발행가액은 3만5300원으로 총 모집 규모는 2001억원이며, 최종 유상증자 규모와 발행가는 올해 11월29일 확정됩니다.  그리고 신주상장예정일 12월 26일입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큰형인 '에코프로'는 초과청약 20%를 포함한 배정수량의 120%에 대한 청약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2025년부터 전해액 첨가제 생산설비 건축에 400억원, 양극재 소성용 도가니 및 양극..

보잉, 웰스파고 '매도' 투자의견에 주가 급락

간밤에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 회사 및 방위산업체인 보잉의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보잉의 주가가 빠진 이유는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 회사 및 방위산업체인 보잉의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미국의 다국적 금융 서비스 기업인 웰스파고가 보잉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 수준까지 낮추었기 때문입니다.  웰스파고는 보잉의 목표주가를 119달러로 낮췄는데, 현재 보잉의 주가는 7.3% 하락하여 161.02달러입니다.  웰스파고의 목표주가에 비해 약 40달러가 높은 것이죠.   웰스파고가 보잉에 대해 비중 축소 의견을 낸 이유는 우선 “항공기 개발 비용이 추가 생산 증가를 상쇄함에 따라 보잉의 주요 밸류에이션 평가 지표인 주당 잉여 현금 흐름이 2027년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입니다.  또 "보잉은 약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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