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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는 왜 배민클럽을 보이콧 할까?

배민클럽은 '배달의민족'이 내놓은 무료배달을 받을 수 있는 구독제 서비스입니다.  참고로 배민클럽 표시가 있는 가게에서 인근 지역 묶음배달인 알뜰배달로 주문할 경우 배달비 무료, 한집배달은 배달비 할인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배달요금 인상의 주범으로 지목된 배민이 이러한 모습을 보이자, 소비자들은 다소 화를 누그러뜨리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점주들의 입장에서는 배민이 내놓은 새로운 서비스가 달갑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점주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를 내거나 배달비를 전액 부담해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를 보이콧한 프랜차이즈가 있으니, 바로 '롯데리아'입니다.  롯데리아 측은 배민클럽을 통한 주문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는데, 그 이유는 "가맹점의 비용 부담을..

엔비디아 투자 소식에 급등한 '어플라이드 디지털'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데이터 센터를 설계, 개발,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센터 호스팅, 암호화 데이터센터 호스팅 등이 있습니다.  참고로 인공지능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이컴퓨팅 브랜드를 통해 운영되며 인공지능에 적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고성능 컴퓨팅 데이터센터 사업은 비용 효율적인 모델 내에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고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데이터센터를 설계, 구축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데이터센터 호스팅 사업은 암호화폐 채굴 고객에게 인프라 및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간밤에 어플라이드 디지털은 70%가량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한 이유는 '..

투잡 뛰며 아이 셋 키우던 아빠, 음주운전자는 '의대 교수'였다.

앞서 낮에는 꽃집을 운영하고 저녁에는 대리운전으로 '투잡'을 하며 아이 셋을 혼자서 키워온 50대 남성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참고로 사고가 발생한 곳은 청계산 주변 식당가와 가까워 평소 대리기사들이 콜을 기다리는 곳이라고 합니다.   피해자인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나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더욱 안타까운 것은 사고가 난 날은 군대에 간 막내 아들이 휴가를 나오기 하루 전날이었다고 합니다.  A씨의 아들은 "면회실을 들어갔는데 제가 알던 아버지가 아니고 축 늘어져 있었다"며 "(아버지가) '밥 먹었느냐' 안부 인사도 많이 하는데 그런 말에 항상 '밥 먹었다' 이런 단답 밖에 안 한 게 그 순간 너무 후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했다?

세르기 코르슨스키 일본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가 태평양 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한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인증샷을 올렸습니다.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관은 신사 방문 사진과 함께 "세르기 코르슨스키 대사가 9월 3일 야스쿠니신사에 참배하고 조국을 위해 목숨을 잃은 분들을 애도했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모두 아시겠지만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전쟁에서 숨진 246만여 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습니다. 일부 일본 누리꾼들은 "야스쿠니 신사는 국가를 위해 목숨을 잃은 이들을 위한 신사"라며 참배에 감사하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야스쿠니 신..

내년부터 지역별 차등 요금제 실시? 수도권 전기료 더 비싸지나..

내년부터 전력도매요금(계통한계가격·SMP) 기준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시행이 될 예정입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위원회는 지난 5월과 6월 지역별 차등요금제를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지역별 차등 요금제는 지방자치단체별 전력 자급률에 따라 전기요금이 달라지는 제도인데, 전력수요를 분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도매, 2026년부터는 소매요금까지 제도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참고로 도매가격은 전력판매사업자(한국전력)가 발전사업자(한국수력원자력 등)로부터 전력을 구매할 때 내는 가격입니다. 소매가격은 최종 소비자가 전력을 이용한 대가로 판매사업자에 내는 값입니다.  그런데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가 시행될 경우, 수도권 제조업 전체의 연간 전력 비용 부담이 ..

화재가 발생했던 아리셀의 모회사 '에스코넥', 군납비리로 압수수색

앞서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31명이 사상자가 나오면서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됐었습니다.  그런데 아리셀 화재 사건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아리셀의 군납 비리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리셀은 2021년 일차전지 군납을 시작할 당시부터 품질 검사용 전지를 별도로 제작한 뒤 시료와 바꿔치기하는 수법 등으로 데이터를 조작해 국방기술품질원을 속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아리셀은 2021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47억원 상당의 전지를 군에 납품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모회사인 에스코넥이 자회사 아리셀을 만들기 전인 2017∼2018년 국방부에 전지를 납품할 당시에도 시험데이터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군의 품질검사 결과를 통과한 것으로 ..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급락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

에코프로 형제들 중 막내라고 불리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이 분할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주주배정 방식으로 567만주의 신주를 발행하기로 의결했는데, 이는 총발행주식의 37%에 이르는 막대한 물량입니다.  참고로 예정 신주 발행가액은 3만5300원으로 총 모집 규모는 2001억원이며, 최종 유상증자 규모와 발행가는 올해 11월29일 확정됩니다.  그리고 신주상장예정일 12월 26일입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큰형인 '에코프로'는 초과청약 20%를 포함한 배정수량의 120%에 대한 청약 참여를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2025년부터 전해액 첨가제 생산설비 건축에 400억원, 양극재 소성용 도가니 및 양극..

보잉, 웰스파고 '매도' 투자의견에 주가 급락

간밤에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 회사 및 방위산업체인 보잉의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보잉의 주가가 빠진 이유는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 회사 및 방위산업체인 보잉의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미국의 다국적 금융 서비스 기업인 웰스파고가 보잉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 수준까지 낮추었기 때문입니다.  웰스파고는 보잉의 목표주가를 119달러로 낮췄는데, 현재 보잉의 주가는 7.3% 하락하여 161.02달러입니다.  웰스파고의 목표주가에 비해 약 40달러가 높은 것이죠.   웰스파고가 보잉에 대해 비중 축소 의견을 낸 이유는 우선 “항공기 개발 비용이 추가 생산 증가를 상쇄함에 따라 보잉의 주요 밸류에이션 평가 지표인 주당 잉여 현금 흐름이 2027년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입니다.  또 "보잉은 약 45..

반독점 조사와 R의 공포에 주가가 급락한 엔비디아

미국 경기침체 우려와 더불어 미국 법무부가 반독점 조사를 위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업계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에 소환장을 보내면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우선 경기침체 대한 우려는 최근 발표된 지표가 생각보다 저조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2로 예상치 47.5를 밑돌았습니다. 보통 제조업 PMI는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을 뜻하고, 50이하일 경우 시장이 위축됐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S&P글로벌이 발표한 8월 제조업 PMI도 47.9로, 전월(49.6)보다 낮고 전망치(48.0) 역시 하회하였습니다.  이렇게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는 반도체주의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이런 상황에 AI반도체 시장을 거의 대부분 점유하고 ..

음주운전을 한 포르쉐 차주, 사고로 10대 숨졌는데 운전자를 그냥 보내준 경찰

앞서 지난 6월 27일 오전 0시 45분께 전북 전주에서 A(50)씨가 몰던 포르쉐 차량이 운전 연습을 마치고 귀가하던 B(19)양과 그의 친구(19)가 탄 스파크 차량을 들이받아 B양이 숨지고 친구가 크게 다쳐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A씨는 제한속도 50㎞ 구간에서 159㎞로 달리다 사고를 냈습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채혈하겠다”는 A씨 말만 듣고 그를 혼자 병원으로 보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A씨는 퇴원 뒤 편의점에 들러 두 차례 술을 마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고 당일 오전 4시쯤 A씨는 다시 현장에 돌아왔고 이를 본 목격자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A씨의 음주 측정은 2시간 15여 분 만에 그의 집 앞에서 이뤄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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